대전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위한 매입임대주택 150호 매입 시작

대전시, 청년과 신혼부부 위한 매입임대주택 150호 매입 착수

대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기존 주택 150호 매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매입 물량은 청년 135호, 신혼부부 15호로 구성되며,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4월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2023년부터 매년 150호씩 2030년까지 총 1,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 유형과 임대료 수준

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으로 구분된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재정 지원을 담당해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춰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 대상과 절차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0㎡ 이하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이며, 역세권 및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한다. 입지와 주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협의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5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메일로 제출하고,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 공사 현황

한편, 동구 낭월동에 조성 중인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은 공정률 8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총 162호 규모로 조성되며, 2월 19일 입주공고를 완료했고, 6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준공은 2025년 5월 말 목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