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하는 재활용 분리배출 핵심 4가지

대전시,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확한 요령 안내
대전광역시는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배달문화 확산과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다양한 재질의 재활용품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배출기준 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분리배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홍보물 배포와 음식물 감량처리기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에 더해 맞춤형 분리배출 교육과 분리배출 요령 가이드북 제작으로 시민들의 정확한 분리배출 실천을 돕고 재활용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네 가지 핵심 원칙이 있다. 첫째, 용기 안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는 '비우기', 둘째, 이물질이나 음식물을 닦거나 헹궈 깨끗하게 하는 '헹구기', 셋째, 라벨이나 뚜껑 등 다른 재질은 별도로 분리하는 '분리하기', 넷째, 재질별로 섞지 않고 구분하여 배출하는 '섞지 않기'다. 이 네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올바른 분리배출의 기본이다.
생활쓰레기 종류별 배출 방법
생활쓰레기는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불연성폐기물로 구분되며 각각 배출 방법이 다르다.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수거 전일 일몰 후 집 앞에 배출한다. 음식물쓰레기는 단독주택과 공유주택에 따라 배출 방식이 다르다. 단독주택은 음식물용 종량제봉투에 담아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며, 공유주택은 전용 수거용기에 바로 배출한다.
재활용품은 마대나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수거 전일 일몰 후 배출한다. 불연성폐기물은 도자기, 유리 등 타지 않는 쓰레기로 불연성마대를 구입해 배출하면 된다. 불연성마대는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재활용품별 세부 배출 요령
전단지, 영수증, 쇼핑백 손잡이(섬유재질)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며, 우유팩은 헹구고 접어서 배출한다. 골판지 상자도 접어서 배출한다. 부탄가스나 모기약 용기는 구멍을 뚫어 배출하고, 통조림통은 기름기를 제거한 후 배출한다. 우산은 천과 손잡이를 제거하고 우산대만 배출한다.
기름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배출하며, 소주, 맥주, 콜라, 사이다 빈용기는 소매점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냄비나 프라이팬은 손잡이가 다른 재질이어도 그대로 배출하고, 그릴 석쇠는 기름기를 제거 후 배출한다. 운동기구는 고무, 플라스틱을 제거 후 배출한다.
택배비닐봉투와 뽁뽁이는 접착제 부분을 제거 후 배출하며, 생수나 음료 투명페트 용기는 투명페트병으로 배출한다. 과일포장재는 종량제 봉투에, 배달용기나 반찬통은 세척 후 배출한다. 보자기, 부직포 장바구니, 알루미늄 호일, 비닐랩은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한다. 양파망은 비닐류로 배출하며, 식용유는 남은 기름을 전용수거함에 버리고 세척 후 배출한다.
배출 시기와 모바일 앱 활용
종량제 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금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일몰 후 배출하며, 재활용품은 수거 전날 저녁 7시 이후에 배출한다. 수거 요일과 장소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 및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대전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재활용품 배출 요령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을 제공하고 있다. QR코드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분리배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습관을 실천할 수 있다.
함께 만드는 깨끗한 지구
대전시의 체계적인 안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작은 실천이 모여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모두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쌓아 깨끗하고 따뜻한 지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