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용산도서관, 새 독서문화 공간 개관

대전 유성 용산도서관, 새 독서문화 공간 개관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와 배움의 공간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이 도서관은 유성구에서 열 번째로 개관한 도서관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와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용산도서관은 넓고 아늑한 독서 공간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 열람실,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그리고 마을 커뮤니티 공간인 용산마루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에서는 드로잉 마스터, 로봇축구, 드론 레이싱 어드벤처 등 다양한 체험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은 대전시 유성구 배울1로 118에 자리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 자료실과 용산마루,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3월 4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며, 운영 안정화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범운영 기간을 마쳤다.
1층 종합 자료실은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과 함께 나무 색깔의 책장과 의자가 조화를 이루어 숲속에 들어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잡지와 신문, 월간지도 입구 쪽에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지역 서점과 협력해 진행하는 도서 큐레이션도 마련되어 있으며,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는 ‘청소년을 읽다, 청소년과 읽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문학 도서 전시가 매월 새롭게 선보인다. 대전 청소년 문학연구모임이 큐레이션을 담당한다.
책장 사이에는 개인 작업과 독서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개인 조명까지 갖춘 아늑한 독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모든 도서가 새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자동 대출 반납기에는 명화 그림이 화면에 나타나 도서관의 품격을 더하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공기청정기도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 자료실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도록 넓고 밝게 꾸며졌으며,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도 마련되어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적합하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 전시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3층에 위치한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에서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디지털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마을 커뮤니티 공간인 용산마루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형태의 공간으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용산도서관은 책과 세상이 만나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지식을 쌓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기회를 선사한다. 빼곡히 들어선 책장 사이에서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 떠나는 도서관 여행은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용산도서관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배울1로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