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비 지원 시작

대전시,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실시
대전시는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안정적인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와 협력하여 추진해온 것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 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로, 7세에서 18세 사이(2007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출생자)이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해당된다. 단, 교육급여 수급 가정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기간과 방법
신청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며, 2차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신청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위치한 가족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 제출해야 할 서류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2025년 건강보험료 납부서 등이다. 구체적인 서류와 절차는 해당 가족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금액과 사용처
지원 금액은 자녀의 학년별로 차등 지급된다. 초등학생(7~12세)은 연 40만원, 중학생(13~15세)은 연 50만원, 고등학생(16~18세)은 연 6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신청자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로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교재 구매, 온라인 강의 수강, 독서실 이용, 예체능 및 직업기술 학원 수강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교재 및 교구비는 학습 보조자료, 교과서 외 교재, 문제집, 실험도구 구매에 활용 가능하며, 방과 후 학습비는 학교나 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공하는 수학, 영어, 과학 등 과목별 수업에 쓸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비로 미술, 음악, 체육, 무용 등의 특별활동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 학습 콘텐츠 및 학습지는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츠 구독과 인터넷 강의 수강에 사용할 수 있다. 연간 한도 내에서 학교 외 민간 교육기관에서도 이용 가능해 자녀의 흥미와 필요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대전시의 다문화가족 지원 의지
대전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래와 동등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며,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의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