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경찰, 시민 안전 새 지평 열다

대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과 역할
대전광역시는 2021년 7월,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자치경찰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시민의 안전 요구에 부응하고, 학교폭력, 사이버 범죄, 성범죄, 가정폭력 등 생활 밀착형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치안 거버넌스를 실현하고자 설립된 기구로, 경찰 사무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의 필요성
대전광역시의 치안 환경은 교통 안전, 학교폭력, 여성 및 아동 보호, 사회적 약자 범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별 특성이 뚜렷합니다. 중앙집중형 치안 시스템만으로는 이러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자치경찰제 도입이 절실해졌습니다.
자치경찰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여 맞춤형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위원 구성과 운영 체계
대전 자치경찰위원회는 법률, 행정, 교육,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원장은 대전시장의 제청으로 임명되며, 경찰 사무에 관한 심의와 정책 자문을 담당합니다.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은 정책 기획, 조사 분석, 시민 소통 업무를 수행하며 자치경찰제의 실행력을 뒷받침합니다.
첨단 ICT 활용과 스마트 치안
대전은 과학과 기술의 중심지로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자치경찰 행정에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실시간 범죄 예방 시스템, 시민 제보 기반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 치안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치안 대응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와 시민 참여
출범 이후 대전 자치경찰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상담 강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계층별 맞춤 치안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생활안전 특화 구역 관리’ 사업은 특정 지역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시민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시민참여형 치안 포럼과 정책 제안 공모전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장애인 보호시설에 생필품 전달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복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과 비전
대전 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 AI 기반 치안 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범죄 예방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 확대와 마을 단위 안전 협의체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린이와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전역의 생활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입니다.
대전광역시는 자치경찰제의 정착과 발전을 통해 ‘더 안전한 도시, 더 행복한 대전’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형 안전도시 모델로서 대전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