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첨단 스마트팜, 대전팜 둥구나무 체험기

대한민국 최초 테마형 도심 스마트팜, 대전팜 둥구나무

2024년 5월 문을 연 대전팜 둥구나무는 도심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대한민국 최초의 테마형 스마트팜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연구, 실험,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농업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스마트팜의 혁신적 기술과 체험 프로그램

대전팜 둥구나무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방문객들은 직접 수확한 재료로 피자, 바질 페스토, 비빔밥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LED 조명을 활용해 햇빛 없이도 식물을 키우며, 수분 상태, 온도, 비료 투입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자동 급수와 수확도 가능해 효율적인 농업이 실현됩니다.

특히 팜봇(Farm Bot)이라는 로봇은 3D 프린터처럼 밭을 돌아다니며 씨 뿌리기, 물 주기, 작물 상태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수행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공개되어 누구나 배우고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점도 돋보입니다. 아두이노 센서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간단한 코딩과 센서 연결로 토양 수분 상태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층별로 체험하는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

• 1층 - 현재 농업 공간: 수직형 스마트팜에서 상추, 바질 등 다양한 식물을 수경재배 방식으로 키우며, 방문객들이 직접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작물은 100% 체험용으로 사용됩니다.
• 2층 - 미래 농업 실험 공간: 실내 과수 재배, 스마트 냉장고형 버섯 재배, 아쿠아포닉스 시스템, 특용작물 및 기능성 식물 실험이 진행됩니다. 블루베리와 포도를 LED 조명 아래 실내에서 재배하며, 송화고 버섯은 냉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키워집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배설물을 식물 영양분으로 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으로 미래 도시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3층 - 전통 농업 체험 공간: 전통과 현대 농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두이노를 활용해 토양 습도 센서를 연결하고, 흙이 마르면 휴대폰으로 물 줄 시기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 내 생애 첫 스마트팜 교육

대전팜 둥구나무에서는 농업교육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인 '내 생애 첫 스마트팜 교육'이 진행됩니다. 1층에서 직접 작물을 수확하고, 2층에서 심어보며, 3층에서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스마트팜 체험을 통해 농업과 기술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이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교육, 문화, 기술이 함께하는 미래산업임을 보여줍니다.

도심 속 자연과 미래 농업의 만남

대전팜 둥구나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농업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대전팜 둥구나무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