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미오래, 과거와 현재의 감성 공간

대전 도심 속 역사와 문화의 만남, 테미오래

1932년,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던 해, 이곳은 도지사와 고위 공무원들이 거주하던 관사촌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지금, 테미오래는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1호 관사

1호 관사에서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 오감을 깨우는 감성 전시가 펼쳐집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과 자연의 소리가 은은하게 흐르고, 향기가 공간을 감싸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첫 관람부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 공간은 누구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MZ세대의 핫플레이스, 2호 관사 ‘테미놀이터’

2호 관사는 옛 관사의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놀이와 체험, 포토존이 가득한 ‘테미놀이터’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창의적인 놀이 공간과 사진기 체험, 감각적인 거울과 네온 컬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 인증샷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추억을 담은 5호 관사 ‘테미메모리’

5호 관사는 부모님 세대가 좋아했던 레트로 감성의 공간 ‘테미메모리’입니다. 낡았지만 정겨운 가구와 소품, 시계, 라디오, 타자기 등이 배치되어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시절 누군가의 책상 앞에 앉아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2025년 상반기 기획전시 ‘채색화, 힙트랜디션’

2025년 상반기에는 ‘채색화, 힙트랜디션’ 기획전시가 열립니다. 오래된 고택 관사와 현대적인 채색화가 어우러진 이 공간은 감성적인 분위기로 방문객들의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게 만듭니다.

무료 입장과 편리한 접근성

테미오래는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 205번길 13에 위치해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무료 주차와 무료 관람이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관람 가능한 관사와 임시 휴관 안내

현재 도지사 공관은 공사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며, 7호와 9호 관사는 새로운 전시 준비로 관람이 제한됩니다. 방문객들은 1호, 2호, 5호, 6호 관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테미오래는 전시와 산책, 힐링이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색다른 대전 감성 데이트를 원한다면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