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근현대사전시관서 만나는 유성온천 전성시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레트로 감성 여행 명소로 부상
대전 중구청 인근에 위치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1932년에 건립되어 80년 이상 충남도청사로 사용된 역사 깊은 건물입니다. 최근 레트로 감성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이곳은 많은 방문객들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며, 건물 내부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접근성 뛰어난 위치와 문화 콘텐츠
대전역과 가까워 도보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한 이 전시관은 대전의 대표 명소인 성심당 본점과도 인접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영화 '변호인', '서울의 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어 대전 여행 계획 시 필수 코스로 추천됩니다.
특별전 '유성온천 전성시대' 전시 소개
현재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 2 기획전시실에서는 '유성온천 전성시대' 특별전이 진행 중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왕들이 찾던 유서 깊은 온천이 근대 도시의 대표 휴양지로 발전해 온 과정을 다양한 당시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유성온천 엽서'와 '조선의 온천안내도' 등 옛 여행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성호텔의 역사와 특별한 체험 공간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올해 3월 문을 닫은 유성호텔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967년 유성호텔에서 촬영된 영화 기록과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역대 대통령과 저명인사들이 머물렀던 VIP실 313호의 가구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유성온천의 역사적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313호에 머무는 '김기자'와 타자기를 통해 소통하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유성호텔 목욕탕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안내문에 적힌 '일반 요금 800원, 어린이 요금 400원'이라는 문구를 통해 과거의 물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역사 여행
'유성온천 전성시대' 전시는 유성온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대전 근현대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실내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최적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전시 정보
전시명 | 유성온천 전성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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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5년 12월 31일까지 |
장소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
관람시간 | 10시~19시 |
관람료 | 무료 |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85에 위치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유성온천의 흥미로운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