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월세 지원, 최대 240만원 혜택 시작

Last Updated : 2025-07-31

대전 청년 월세 지원 사업 개시

대전시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간 지원하여, 총 3,000명의 청년에게 최대 240만 원의 월세 지원금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7월 28일 오전 9시부터 8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대상과 조건

신청 대상은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 요건을 충족하고 월세를 직접 납부하는 가구여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198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본인 명의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거주지는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 기숙사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며,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월세가 6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전월세 환산액이 80만 원 이하라면 예외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 기준과 지원 방식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월세가 20만 원 미만일 경우 실제 납부 금액만큼 지원하며, 지원금은 매월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신용불량자의 경우 부모나 배우자 명의 계좌로 예외 지급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과 선정 절차

신청은 대전청년포털 또는 대전 청년 전·월세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선정은 소득 점수 60점과 임대료 점수 40점을 합산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이루어진다. 동점일 경우 소득이 낮은 순, 이후 나이가 많은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결과 발표 및 유의사항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30일 오후 5시에 대전 청년 전·월세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 문자 통보도 이루어진다.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이나 대전시의 다른 주거·금융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중복 신청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본인의 지원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청년 주거 안정 위한 대전시의 노력

이번 월세 지원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전시는 청년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취하는 청년들은 본인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