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발명가들의 축제, 2025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2025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개막

2025년 7월 31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 축제인 '2025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나만의 빛, 세상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청소년 발명가들의 창의적인 발명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은 크게 여섯 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창의력발전소'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 참가자들의 과제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8월 2일 본선 경연 종료 후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력 팩토리'는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찾아가는 인공지능 발명체험버스'와 '발명교육센터'를 비롯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대전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모든 체험은 현장 예약을 통해 시간별로 참여할 수 있다.

특별관과 MBTI 발명 ZIP

특별관에서는 제38회 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3명의 학생 발명품을 전시한다. 대통령상은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무동력 환풍기 환기 성능 개량형 상시 작동 유도 구조체'를 개발한 대전대신고등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자동분류가 가능한 사목 게임장치를 만든 대전 글꽃중학교 학생과 캠핑용 '둥근 머리 회전팩'을 발명한 거제 상동초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7월 31일 직접 발명품 시연을 선보였으며, 전시는 행사 기간 내내 계속된다.

'MBTI 발명 ZIP'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금, 은, 동상을 수상한 발명품들을 MBTI 유형별로 분류해 전시하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발명품의 원리와 발명 배경을 살펴보며 자신과 공감하는 MBTI 유형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무료 관람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로봇 강아지 전시, 룰렛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2025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87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