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효문화진흥원 효행 유공자 시상식 현장

대전 효문화진흥원 2025 효행 유공자 시상식 및 효문화 콘서트 현장
2025년 9월 17일 오후 2시 30분,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국효문화진흥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는 뜻깊은 효행 유공자 시상식과 효문화 콘서트가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는 자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 구성과 진행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개회, 내빈 소개, 효행 유공자 시상식, 환영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고, 2부는 오후 3시 10분부터 4시 40분까지 추억의 효문화 콘서트와 경품 추첨, 폐회로 마무리되었다.
1부: 효행 유공자 시상식
행사는 개회와 내빈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식에 앞서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가 등장하는 영상이 상영되어 관객들의 웃음과 추억을 자아냈다. 꿈돌이는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다섯 자녀를 둔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영상 상영 후 무대에 직접 등장한 꿈돌이와 꿈순이는 대전광역시장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귀여운 모습으로 시장으로부터 상장을 받는 장면은 시상식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효행 유공자 수상자 명단
부문 | 수상자 | 수상 내용 | 수상 상 |
---|---|---|---|
화목한 가정 | 정지영 | 20여 년간 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며 자녀들을 올바르게 양육 | 대전광역시장상 |
화목한 가정 | 오지민, 이재호, 이채영 |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 한국효문화진흥원장상 |
장한 어버이 | 윤혜영 |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효 문화 실천, 사회활동 헌신 | 대전광역시장상 |
장한 어버이 | 이순임 | 어르신 교육과 문화활동을 통해 효의 가치 전파 | 한국효문화진흥원장상 |
멋진 청소년 | 이재혁 | 부모님 공경과 친구 배려로 본보기 역할 | 한국효문화진흥원장상 |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부모님을 공경하고 지역사회에 헌신한 사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모습은 효가 단순한 전통적 덕목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임을 보여주었다.
시상식 후에는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이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효문화를 널리 확산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부: 효문화 콘서트
시상식에 이어 열린 효문화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스트브리즈는 감미로운 연주와 화음으로 공연장을 잔잔하게 물들였으며, 국악 소리꾼 이윤아는 전통 가락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효의 가치를 노래로 전한 김태웅 군은 '엄마꽃'을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노래에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진솔하게 담겨 있었다.
또한, 촛불잔치로 알려진 이재성 씨는 '그 집 앞'과 '촛불잔치' 등 추억의 명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명품 경품 추첨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되었다.
마무리
이번 2025 효행 유공자 시상식과 효문화 콘서트는 단순한 시상과 공연을 넘어, 우리 모두가 일상 속에서 효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앞으로도 효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