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대전 첫 홈경기 열기 가득

Last Updated :
불꽃야구 대전 첫 홈경기 열기 가득

불꽃야구 대전 첫 홈경기 열기 가득

2025년 9월 2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불꽃파이터즈가 유신고와의 첫 홈경기를 성황리에 치렀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1만 2천여 석이 전석 매진되며 경기장에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가 감돌았다.

불꽃파이터즈는 스튜디오C1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의 구단으로, 한때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JTBC ‘최강야구’와 유사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인해 JTBC와 결별한 장시원 PD가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다.

구단은 김성근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이대호, 박용택, 니퍼트, 유희관, 정근우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합류해 불꽃파이터즈를 구성했다. 과거 ‘최강 몬스터즈’ 시절에는 연고지 없이 여러 경기장을 돌며 경기를 치렀으나, 최근 대전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한밭야구장을 홈구장으로 확정했다.

대전시는 홈구장 운영을 위해 한밭야구장의 명칭을 ‘파이터즈파크’로 임시 변경하며, 불꽃파이터즈와 함께 새로운 야구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칭 스태프로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이광길 수석코치, 오세훈 트레이닝 코치가 함께하며, 선수진은 송승준, 더스틴 니퍼트, 유희관, 이대은, 신재영, 박준영 등 투수진과 박재욱, 김민범 포수진, 그리고 정성훈, 이대호, 정근우, 김재호, 박용택 등 내·외야수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임상우 선수는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위즈에 지명되어 프로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임상우 선수는 ‘최강야구’ 시절부터 ‘임스타’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불꽃야구에서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 이번 지명은 불꽃야구 출범 이후 첫 번째 성과로 큰 의미를 지닌다.

경기장 내에는 핫도그, 떡볶이, 오징어, 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되어 관중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기 전에는 가수 빅마마의 이영현 씨가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접 시구에 나서 구단의 첫 홈경기를 축하했다.

첫 상대인 유신고는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4명의 선수가 지명된 강팀으로, 초반에는 유신고가 안타를 연이어 터뜨리며 점수를 앞서갔다. 그러나 불꽃파이터즈가 빠르게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재역전과 또다시 역전이 이어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관중석은 매 순간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대은 투수가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불꽃파이터즈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홈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대전시가 스포츠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불꽃파이터즈와 대전시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었다.

대전은 이미 다양한 스포츠 구단이 있는 스포츠 도시지만, 불꽃파이터즈의 합류로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불꽃파이터즈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경기장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373 한밭종합운동장에 위치해 있으며, 임시 명칭인 ‘파이터즈파크’로 불리고 있다.

불꽃야구 대전 첫 홈경기 열기 가득
불꽃야구 대전 첫 홈경기 열기 가득
불꽃야구 대전 첫 홈경기 열기 가득 | 대전진 : https://daejeonzine.com/4570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대전진 © daejeo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