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도심 속 힐링 명소 개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도심 속 힐링 명소 개장
2025년 9월 27일, 대전 서구 유성 도안동에 위치한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정식 개장했다. 총 9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공원은 43만 1244㎡의 넓은 부지에 9만 3510㎡의 호수면적을 자랑하며,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개장식은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수변광장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가을 저녁 바람과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행사가 펼쳐졌다. 1부에서는 김혜원, 라움앙상블, 임병근, 홍명원 등이 무대를 빛냈고, 2부에는 알리, 장동하, 장민호, 김의영, 뻔뻔한 클래식의 공연과 함께 레이저쇼와 불꽃쇼가 더해져 호수 위를 환하게 물들였다.
커뮤니티센터 인근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가 9월 28일까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들기 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으며, 다양한 먹거리 푸드트럭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갑천생태호수공원은 강수욕장, 전망대, 오름언덕, 출렁다리, 생태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쉼터가 2곳 마련되어 있어 반려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커뮤니티센터 위에는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패밀리 조형물이 설치되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공원은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인 강수욕장과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카페, 실내쉼터, 소규모 강의실 등도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과 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테마섬으로 이어지며, 다리 아래에는 운동시설과 버스킹 공간이 조성되어 산책 중에도 즐거움을 더한다. 전망대와 오름언덕에서는 공원의 전경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식목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심은 묘목들이 건강하게 뿌리를 내리며,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시민들의 손길로 가꿔지는 푸른 숲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서 대전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갑천생태호수공원은 대전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여행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위치 | 대전 서구 유성 도안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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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 | 강수욕장, 전망대, 오름언덕, 출렁다리, 생태센터 |
테마 시설 | 정원공간, 이벤트마당, 펫쉼터, 어린이놀이터, 휴게공원, 커뮤니티센터 |
주차장 | 3개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