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과학관 메타플리 체험존 재개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메타버스 과학체험 공간 새단장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이 2025년 9월 25일, 메타버스 기반 과학문화교육 플랫폼인 ‘메타플리(Metaply)’ 체험존을 창의나래관 1층으로 이전해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공간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과학문화교육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타플리, 전국 5개 국립과학관이 함께 만든 통합 플랫폼

메타플리는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한 전국 5개 국립과학관이 협력해 구축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과학문화교육 플랫폼이다. PC 접속만으로도 다양한 과학 활동을 즐길 수 있어, 대전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과학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창의나래관 1층 메타플리 체험존 구성

체험존은 PC, VR, XR 세 가지 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PC 체험존에서는 초등 저학년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콘텐츠를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우고, 가상 과학관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VR 체험존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와 컨트롤러를 착용하고 농구, 암벽 등반,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약 10분간 즐길 수 있어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위생 안대와 VR 고글을 제공해 안전한 체험 환경을 보장한다.

XR 체험존은 반도체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급 프로그램으로,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 체험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원하는 방문객에게 추천된다.

사진맛집 특별전과 함께하는 과학문화 체험

창의나래관 1층 메타플리 체험존 인근에서는 ‘사진맛집’ 특별전이 2025년 7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무료로 개최되고 있다. 이 전시는 인간의 욕망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나만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해설은 하루 세 차례 운영되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가족 나들이와 과학 학습의 최적지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의 메타플리 체험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과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상현실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미래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주말 나들이, 대전 여행 코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과학 체험 학습 장소로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