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속 새 명소,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대전 도심 속 새 명소,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지난 9월 27일 토요일, 대전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한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공식 개장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공원의 탄생을 축하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갑천생태호수공원은 ‘과학수도 대전, 경제도시 대전의 새로운 명품 호수공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성된 대규모 호수공원으로, 자연과 현대적 도시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입니다. 공원 내에는 생태 보전 공간과 시민 휴식 공간, 문화 체험 공간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향기마당, 잔디쉼터, 유아놀이터, 전망데크, 그리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변 데크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장식 당일에는 페이스 페인팅, 인체 아트, 3D 펜 아트, 드림캐처 만들기 등 창의적인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대형 놀이터와 공중 레일 놀이 시설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수변광장에서 공식 개장식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갑천생태호수공원의 의미와 앞으로의 기대를 시민들과 나누었고, 이어 소프라노와 성악가, 청년 댄스팀, 아이돌 공연 등 다양한 축하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공연이 열린 무대 앞 광장과 수변 데크, 잔디 공간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공원이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공연뿐 아니라 호수 위 보행교를 따라 걸으며 노을을 감상하는 등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습니다.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져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캐릭터 조형물 앞 포토존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개장식은 단순한 공원 개방을 넘어 대전 시민들에게 자연과 여가,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생활 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개장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까운 곳에 이렇게 큰 호수공원이 생겨 너무 기쁘다. 아이들과 주말마다 와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행사에 모인 시민들의 얼굴에서는 새로운 명소를 맞이하는 설렘과 만족감이 엿보였습니다.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자연경관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전의 자랑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개장식이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다양한 프로그램과 계절별 풍경은 대전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갑천생태호수공원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