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ART마임페스티벌, 시민과 예술의 감동 교감

Last Updated :
대전ART마임페스티벌, 시민과 예술의 감동 교감

17년의 역사, 시민과 함께 빚어낸 예술 축제

대전의 가을을 온몸으로 수놓은 제17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이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17년간 이어온 전통 속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더해져 더욱 깊은 의미를 남겼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의 불씨를 지켜낸 예술가들의 열정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화답하며 대전 예술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임, 몸짓으로 전하는 보편적 소통의 언어

마임은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독특한 예술 장르입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희극적 웃음부터 깊은 감정까지 관객의 마음에 직접 닿는 마임은, 평범한 일상을 우아하고 재치 있는 몸짓으로 승화시키며 삶의 질을 문화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대전 원도심에서 펼쳐진 감동의 몸짓 공연

첫날인 9월 19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개막 프로그램 '마임대전'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마임 공연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드러냈습니다. 국내 최고 행위예술가 김석환과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김은미 마임이스트가 선보인 작품들은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둘째 날인 9월 20일에는 중구 문화예술의 거리와 우리들공원 일대에서 거리 마임극과 시민 참여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원도심 곳곳을 누벼라'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예술과 시민이 뜨겁게 교감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우리들공원 주변에서는 중구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연계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지켜낸 대전 문화의 미래

이번 축제는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등 예술단체의 끈질긴 열정과 시민기자단, 자원봉사자 등 대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예술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한 이번 행사는 대전 문화예술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마임은 몸짓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예술이 시민과 가까이 호흡할 때 우리의 일상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도시는 활력을 얻으며, 대전이 추구하는 문화예술 중심도시의 꿈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이번 축제의 감동은 앞으로도 대전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행사 장소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85
  • 우리들공원: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38번길 30
대전ART마임페스티벌, 시민과 예술의 감동 교감
대전ART마임페스티벌, 시민과 예술의 감동 교감
대전ART마임페스티벌, 시민과 예술의 감동 교감 | 대전진 : https://daejeonzine.com/4603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대전진 © daejeo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