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지상역사 식장산역 2027년 개통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

대전 동구 판암차량기지에서 2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새로운 역인 식장산역 건설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착공식은 대전 도시철도 역사상 최초로 지상에 건설되는 역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2027년 6월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식장산역, 대전 최초 지상 역사

식장산역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에서 처음으로 지상에 세워지는 역사다. 총 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전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식장산 인근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현재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는 약 2.9km로 도보로 47분이 걸리지만, 식장산역이 완공되면 이 거리가 450m로 줄어들어 이동 시간이 7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접근성 향상과 지역 발전 기대

또한 반석역에서 식장산역까지 지하철로 4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대전 동구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식장산역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 역사로 조성될 계획이며, 2027년 개통까지 빈틈없는 추진이 약속되었다.

현장에서는 착공식이 진행되는 동안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교통 인프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앞으로 대전 도시철도의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