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합터미널 스마트승강장 쾌적 대기공간 완성

대전복합터미널 스마트승강장 도입으로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

대전광역시는 2025년 6월, 동구 대전복합터미널 인근 버스정류장 2곳에 첨단 스마트승강장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업은 복합터미널 주변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버스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내·시외·고속버스가 한데 모이는 이 지역의 높은 유동 인구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기존 정류장과 스마트승강장 기능 비교

기존 정류장은 시민들이 익숙하게 이용해 온 형태로, 상단 안내대기판을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며, 내부에는 무선충전기와 온열 기능이 적용된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반면, 새롭게 조성된 스마트승강장은 밀폐형 구조에 자동문을 갖추어 외부 기온과 날씨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내부에는 냉난방 설비와 공기순환 시스템이 설치되어 연중 쾌적한 대기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무더위쉼터와 한파쉼터 역할을 겸할 수 있어 여름과 겨울 모두 편안한 대기 환경을 보장합니다.

첨단 정보 제공과 넓은 공간 설계

스마트승강장 내 대형 모니터는 버스 위치, 도착 예정 시간, 노선 경로를 한 화면에 통합해 표시함으로써 복합터미널처럼 다양한 노선이 집중된 곳에서 환승 시 혼란을 줄여줍니다. 넓은 내부 공간과 벤치 배치는 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야간에는 외부와 내부 조명이 함께 켜져 안전하고 밝은 환경을 유지합니다.

또한, 무선충전기와 온열 기능이 적용된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이동 중 휴대전화 충전과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대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확대 계획과 시민 중심 이동 환경 조성

대전시는 이번 복합터미널 스마트승강장 설치를 시작으로 서구와 대덕구 등 이용량이 많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단계적으로 정류장 현대화를 추진하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권 정류장을 중심으로 스마트승강장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스마트승강장은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시민 중심의 이동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기본 기능 위주의 일반형 정류장과 달리, 복합터미널 스마트승강장은 대기 환경 개선, 정보 제공, 동선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강화된 확장형 정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생활권에 스마트승강장이 확대되면 시민들의 일상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복합터미널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동서대로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