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돌봄 종사자 힐링 DAY로 마음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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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돌봄 종사자 힐링 DAY로 마음 치유

대전 아동돌봄 종사자 위한 힐링 DAY 개최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에 위치한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아동돌봄 종사자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 가족센터, 대전대학교 산업협력단, 대전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대전시 다함께 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여 돌봄 현장의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돌봄 종사자의 역할과 어려움

현재 대한민국에는 약 108만 7천 명의 돌봄 종사자가 활동 중이며, 이들은 어린이집, 아동센터, 학교, 보육 센터, 아동이 거주하는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돌봄 종사자들은 행정 업무, 학부모 상담, 환경 정리, 평가 준비 등 다방면에 걸친 업무를 수행하며, 한 명당 돌봐야 하는 아동 수는 3명에서 10명 이상에 이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휴게 시간 확보가 어려워 누적된 스트레스와 소진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소진 문제와 아동 안전의 연관성

돌봄 종사자의 과도한 업무 부담은 정서적 민감성 저하와 통제력 상실로 이어져, 아동에 대한 부정적 태도와 신체적·정서적 학대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대전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돌봄 종사자의 건강한 심리 상태 유지가 아동의 안전과 행복한 성장에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힐링 DAY를 마련했다.

행사 주요 내용과 분위기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되어 12시를 조금 넘겨 마무리되었으며,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과 대전광역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황석연 단장이 축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가장 주목받은 시간은 이호선 교수의 강연으로, 마음의 온도와 가정 내 구조, 스스로를 다루는 법, 앞으로 만날 아동과 돌봄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강연 중간중간 위트 있는 입담으로 참석자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강연 후에는 가수 박지헌이 위로의 음악을 선사하며, 아버지이자 돌봄 종사자로서의 경험을 나누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경품 행사

행사장 입구에는 여러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이 손 피로를 풀 수 있는 파라핀 존과 AI 심리 상태 검사 부스가 운영되었다. AI 검사는 40초간 얼굴 촬영을 통해 정신 건강을 분석하고 상담 리포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힐링 DAY의 취지에 부합하는 체험이었다.

또한, 경품 추첨 시간에는 두유 제조기, 여성 화장품, 가정용 블렌더, 종합 티 세트, 대형 캐리어, 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추첨 팩에는 마음을 위한 작은 문구가 적혀 있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돌봄 종사자 지원의 중요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처벌 강화나 CCTV 설치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돌보는 이들의 건강한 마음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방패임을 이번 행사는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돌봄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아동 안전과 직결되며, 이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이번 힐링 DAY 행사는 대전시가 돌봄 종사자들의 마음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아동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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