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그리는 아이드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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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그리는 아이드림파크

옛 신탄진도서관이 아동복합문화공간으로

대전 대덕구가 옛 신탄진도서관을 활용해 아동복합문화공간인 아이드림파크를 조성한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보호자가 안심하며 돌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는 사업이다.

아이드림파크는 단순한 놀이시설에 머물지 않고 놀이와 문화, 교육, 돌봄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논의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옛 도서관을 지역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시설로 다시 활용한다는 점도 사업의 주요 특징이다.

주민 30여 명이 모인 타운홀 미팅

지난 7일 오후 3시 옛 신탄진도서관 1층에서 아이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행사에는 영유아 양육자와 지역 전문가, 아동시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일부 빈자리가 보였지만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주민들이 차례로 입장하며 좌석이 채워졌다. 참석자들은 배포된 자료를 살펴보고 주변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아이들이 이용할 공간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실제 양육 경험을 가진 주민과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대화가 이어졌다.

이번 만남은 대덕구가 사업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설명회가 아니라, 이용자가 될 주민의 생각을 직접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보호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편의 요소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놀이시설과 문화 기반 부족이 추진 배경

행사는 아이드림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대덕구는 아동 돌봄과 놀이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놀이시설과 문화 기반은 부족하다는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특히 가정환경이나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이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인 놀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이드림파크 조성 논의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뿐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아동을 위한 공간은 시설을 설치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실제로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의 경험과 아동시설 관계자의 현장 의견, 지역 전문가의 전문성이 설계 과정에서 함께 검토돼야 한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의견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구청장과 주민이 마주 앉은 원탁 대화

사업 설명 이후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직접 주재한 원탁 대화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했고 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답변했다.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행정 책임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아이드림파크의 방향을 함께 살펴보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키즈카페 이용 경험이 있는 주민과 영유아 양육자들은 실제 이용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시설과 편의성을 설명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머물 수 있는 놀이환경,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 구성, 교육과 돌봄 기능을 함께 갖추는 방안 등이 대화의 중심에 놓였다.

이용자의 경험과 전문가의 의견이 같은 자리에서 만났다는 점은 이번 타운홀 미팅의 핵심이다. 아이의 흥미만 고려하거나 보호자의 편의만 앞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놀이와 안전, 교육과 돌봄을 함께 살펴보기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용자 눈높이에서 나온 주요 논의

  •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 영유아 양육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
  • 실제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시설과 편의성
  • 놀이와 함께 교육 및 돌봄 기능을 갖추는 방안
  •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놀이환경

이 같은 내용은 주민과 전문가, 아동시설 관계자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미리 받은 사업 자료를 확인하며 아이드림파크가 어떤 기능을 갖춰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국내 아동 놀이공간 우수사례 검토

대덕구는 아이드림파크 조성을 준비하면서 다른 지역의 아동 놀이공간도 살펴봤다. 서울형 키즈카페와 제주 아르떼키즈파크 등을 방문해 운영 사례와 공간 구성 등을 확인하는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주민 의견수렴과 함께 기존 우수사례를 검토하면서 아이드림파크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과정이다. 타 지역 시설을 살피는 사전 준비와 지역 이용자의 목소리를 듣는 타운홀 미팅이 함께 추진됐다는 점에서 사업의 준비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약 40억 원 투입 예상

사업명아이드림파크 조성사업
조성 대상옛 신탄진도서관
사업 성격아동 놀이 문화 교육 돌봄 기능을 논의하는 복합문화공간
예상 예산약 40억 원
사업 기간2026년부터 2027년까지
의견수렴 참여자영유아 양육자 지역 전문가 아동시설 관계자 등 30여 명

아이드림파크 조성사업에는 약 40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다. 대덕구는 이 기간에 옛 신탄진도서관을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아이들의 공간

이번 타운홀 미팅은 새로운 시설 조성에 앞서 주민의 의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조건, 교육과 돌봄에 필요한 기능을 함께 논의하며 지역 수요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첫 단계가 마련됐다.

화려한 시설만으로 아동복합공간의 역할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날 논의에서는 아이의 눈높이, 양육자의 경험, 전문가와 시설 관계자의 의견을 함께 살피는 과정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대덕구가 주민과 마주 앉아 질문을 듣고 답변한 원탁 대화도 이러한 주민 참여 방식의 하나로 진행됐다.

아이드림파크는 사용하지 않는 옛 도서관을 아이들의 놀이와 문화, 교육과 돌봄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주민참여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의견은 아이들이 이용하고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 예정지 위치

아이드림파크 조성 대상인 옛 신탄진도서관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로 64에 자리한다. 해당 장소는 신탄진 평생학습도서관으로도 안내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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