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요직거래장터, 신선함과 신뢰의 만남

대전 화요직거래장터, 신선함과 신뢰의 만남

매주 화요일,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특별한 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화요직거래장터로,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장터는 대전농협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온 행사입니다. 2025년에는 4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옛 충남도청사 정문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따뜻한 봄볕이 내리쬐는 화요일 오후, 산책과 장보기 모두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이곳은 걷기 좋은 길과 편리한 교통, 일부 주차 공간까지 갖추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는 각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판매 부스가 줄지어 서 있어 갓 수확한 농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장터에서는 쌀, 잡곡, 계란, 채소, 버섯, 축산물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100% 국내산 쌀로 만든 누룽지, 다양한 잡곡과 신선한 채소, 과일이 눈길을 끕니다. 직접 농사를 짓는 생산자가 판매하는 만큼 원산지와 재배 방법에 대한 신뢰가 더해집니다.

또한, 방앗간 스타일의 유리병에 담긴 참기름과 선물용으로 좋은 감태, 김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철 먹거리인 참두릅과 건강에 좋은 생강청, 흑도라지, 인진쑥 수제청도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화요직거래장터는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서로 안부를 묻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정겨운 시골 장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을 만나고 싶다면 이른 시간 방문을 권장합니다. 늦은 오후에는 인기 상품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장터는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착한 소비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사람 냄새와 신뢰, 직접 고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화요직거래장터, 매주 화요일 대전 옛 충남도청사 정문 광장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