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시장 오일장, 5일마다 열리는 전통의 맛

대전 유성시장 오일장, 5일마다 열리는 전통의 맛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한 유성시장 오일장은 매달 5일마다 열리는 전통시장으로, 오랜 역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매달 5일과 10일에 장이 섰으나, 장날마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 현재는 4일과 9일에 오일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성시장 오일장은 변함없이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하며, 인근 상인과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유성시장 오일장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먹거리입니다. 장어구이(소)는 12,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간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포장마차 감성 속에서 현장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점도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입니다.
시장 안쪽에는 생닭 코너가 있어 육계, 삼계용 닭, 토종닭 등 다양한 닭고기를 부위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일장 날에는 시장 중앙 통로까지 임시 좌판이 확장되어 생선가게, 과일가게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과일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특히 추천할 만한 먹거리는 고소한 향이 가득한 갓 부친 전입니다. 포장 시 3장에 5,000원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반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허기질 때 따뜻한 전 한 조각으로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습니다.
분식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떡은 1,000원으로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함을 품고 있으며, 잔치국수와 열무국수는 각각 5,000원에 제공됩니다. 특히 열무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많은 손님들이 찾는 대표 메뉴입니다.
젓갈 전문 코너에서는 창란젓, 낙지젓, 오징어젓, 조개젓, 명란젓 등 다양한 젓갈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성시장 오일장은 신선한 식재료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가정의 밑반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색다른 먹거리를 원한다면 메추리구이를 추천합니다. 3마리에 10,000원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함께 판매하는 껍데기(3,000원)는 매콤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메추리구이와 잘 어울립니다.
시장 한 켠에서는 즉석에서 갓 튀긴 핫바를 500원에 맛볼 수 있어,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유성시장 오일장은 매달 4일과 9일이면 어김없이 열리며, 지역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생활형 시장이자 대전의 전통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신뢰와 정을 지키며 많은 이들에게 전통시장의 소중함을 알리는 장으로 남을 것입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730번길 24에 위치한 유성시장 오일장에 방문하여 대전의 전통과 맛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