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스마트팜 둥구나무, 미래 농업의 새 지평
대전 원도심에 자리한 스마트팜 둥구나무
대전광역시 동구 우암로 72에 위치한 '둥구나무 대전팜'은 대한민국 최초의 테마형 스마트팜으로, 도시 한복판에서 농업의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스마트시티로 도약하는 대전의 변화와 함께 도시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한 농업 체험의 장을 제공합니다.
둥구나무 대전팜의 네 가지 핵심 미션
- 원도심 활성화: 대전 동구 원도심 일대의 상권 쇠퇴와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도심형 스마트팜 구현: 약 15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 대전에서 농업 서비스의 확장을 도모하며, 스마트팜을 도시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계획입니다.
- 체험형 스마트팜 운영: 농촌 자원을 2·3차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기술적 한계 해결: 해외에 의존하는 스마트팜 핵심 장비의 국산화와 표준화를 촉진하며, 초기 비용과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층별 구성과 주요 내용
1층 현재(Midnight, 現在)
1층은 우리나라 농업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수경재배와 양액재배가 가능한 버티컬팜, 미디어아트가 전시된 미디어존,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와 테마 전시가 마련된 쇼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유럽형 샐러드 상추인 '카이피라', 햄버거 재료로 인기 있는 '로메인상추', 버터헤드 상추와 방울토마토 등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2층 미래(Future, 未來)
2층은 대전 농업의 미래를 담은 공간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로 제어하는 버섯재배시스템과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수와 유럽상추 3종, 체험용 작물과 함께 30대의 버섯재배기에서 저온성 버섯인 '둥둥송화고'가 연간 약 300kg 생산되고 있습니다.
3층 전통(Tradition, 傳統)
3층은 대전이 시설원예의 발상지임을 기념하며, 50년 전부터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온 농업 전통을 이어갑니다.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로즈마리 등 허브 재배 시스템과 테이블바 스마트팜, 농업 관련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방문 안내
둥구나무 대전팜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대전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