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 가을 황금빛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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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수목원 가을 황금빛 산책길

가을빛으로 물든 도심 속 힐링 명소, 대전 한밭수목원

대전 한밭수목원은 여름 내내 짙은 녹음으로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던 메타세쿼이아 길이 가을을 맞아 황금빛으로 물들어 새로운 산책 명소로 변모했습니다. 길게 뻗은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가을 햇살 아래 걷는 이들의 발걸음은 한층 가벼워지고,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은 힐링을 선사합니다.

한밭수목원 관람 정보

관람시간4~10월(하절기) 오전 5시~오후 8시
11월~3월(동절기) 오전 7시~오후 7시
휴원일매주 월요일 (공휴일과 겹칠 경우 정상 개원)
입장료무료
주차최초 3시간 무료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수목원의 풍경

초록빛으로 싱그럽던 한밭수목원의 식물들이 노랗고 붉은 가을빛으로 변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자아냅니다. 허브원에서는 추위에 강한 세이지가 찬 바람 속에서도 마지막 꽃을 피우며 깊어가는 가을을 붙잡고 있습니다. 붉게 물든 열매들은 자연의 순환과 계절의 흐름을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붉은 가을을 맞은 꽃과 열매

봄에 하얀 꽃으로 눈처럼 피었던 피라칸다는 이제 붉은 열매로 가득 차 풍요로움을 선사합니다. 산수유는 잎을 떨군 뒤 빨갛게 물든 열매로 가을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봄의 설렘이 가을의 풍요로 이어지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호수와 암석원의 은빛 물결

호수변의 부들과 수생식물들은 차분한 가을빛으로 변해 잔잔한 호수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암석원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팜파스 그라스, 사초, 억새, 갈대가 가을 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암석원 전망대에서는 수목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줍니다.

가을의 풍성함을 담은 열매들의 향연

암석원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애기감과 노아시 열매가 가을 정취를 더합니다. 오갈피 열매는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쓰이지만, 이곳에서는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토종감과 모과는 각각 자연스러운 풍요로움과 황금빛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모과의 은은한 향기는 가을의 낭만을 더합니다.

가을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대전 한밭수목원의 황금빛 산책길과 풍성한 가을 열매들을 꼭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한밭수목원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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