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겨울 실내 식물원 두 곳 힐링 여행

대전 겨울 실내 식물원 두 곳 힐링 여행

대전에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두 곳의 식물원이 있습니다. 이 두 공간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를 전하며, 추운 계절 속에서 여유로운 힐링을 선사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 내에 위치한 생물탐구관은 난대식물관, 습지생물관, 선인장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대 식물과 습지식물, 선인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자연 생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2025년 11월 25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눈맞춤, 온기를 품다: 겨울 속 생명의 기록>이라는 기획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이 전시는 겨울이라는 계절 속에서도 이어지는 식물의 생명력과 생존 방식을 보태니컬 아트 작품으로 표현해,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 추위를 견디는 잎, 성탄을 상징하는 식물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앙 난대식물 분수 홀은 다양한 꽃 조형물과 어우러진 포토 존으로,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전시 공간 안쪽에서는 영상 콘텐츠도 함께 제공되어 보태니컬 아트의 시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체험 코너에서는 직접 보태니컬 아트를 채색해보는 활동도 마련되어 있어, 예술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붉게 피어난 동백꽃이 공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며, 선인장 코너에는 60여 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합니다.

야외 공간으로는 공룡동산, 자연생태관, 테마길 등이 있어 다양한 자연 환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대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백목련을 형상화한 독특한 건축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로비에는 사슴 조형물과 포인세티아 분재로 꾸며진 대형 트리가 계절감을 더합니다.

입구를 지나면 열대우림원과 야자원이 어우러진 공간이 펼쳐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베고니아 소요카제 꽃이 활짝 피어 부드러운 색감과 풍성한 꽃잎으로 화사한 경관을 선사합니다.

바오밥 나무 포토존에서는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무장애 데크로를 따라 이동하며 사계절 내내 푸르른 대형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열대화과원에서는 화목류 식물을 중심으로 한 전시가 이어지며, 대형 토피어리가 독특한 조형미를 더해 식물원 내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다육식물원에서는 선인장과 다양한 다육식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염자와 금호 선인장 등 개성 있는 식물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 식물원 모두 겨울철에도 초록의 온기를 전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일상에 따뜻한 쉼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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