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디자인에서 찾은 영감의 현장

과거 디자인에서 찾은 영감의 현장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노토’에서 독립출판사 프로파간다의 20주년 기념 전시 ‘그래픽숍 in 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과거의 시각 디자인을 수집하고 기록하여 창조적 영감을 제공하는 출판사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노토는 원래 일반 주택이었으나 2010년대 후반 카페로 변모했고, 2025년 7월부터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는 가오픈 상태이며, 올해 안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프로파간다는 2006년 서울에서 설립된 독립출판사로, 광고 디자인과 글씨체 등 시각 디자인 자료를 수집해 기록물 형태의 책을 출판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출판한 서적들이 일렬로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옛 글씨체 폰트 도면과 이를 기록한 책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옛 정서가 묻어나는 글씨체들은 레트로 감성을 자아내며 흥미를 더한다.
전시는 단순한 출판사 홍보를 넘어 대전 지역 신생 기업과의 협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1970~90년대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 매뉴얼 발간을 기념하며,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가 함께 전시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감필라고로 가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책으로, 꿈씨 패밀리들이 고향 감필라고로 돌아가기 위해 대전에서 수행하는 100가지 미션을 담았다. 기존 관광 안내서와 달리 참여형 버킷 리스트 형식으로 구성되어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전시의 클로징 행사로 3월 28일 오후 4시에는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 매뉴얼 197090년대’ 제작기를 주제로 한 토크가 열린다. 편저자 김성천, 디자이너 장영웅, 그리고 꿈돌이 원형 캐릭터를 제작한 김현 작가가 출판 동기와 작업 과정, 아날로그 시대 디자인의 현재적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는 3월 28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클로징 토크는 참가비 10,000원에 선착순 3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토크 참가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접수 중이다.
전시 종료 후에는 백요섭 작가의 개인전 ‘비롯된 것들’이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전시명 | 그래픽숍 in 대전 |
|---|---|
| 장소 | 노토 (대전 중구 선화동 대종로521번길 32-1) |
| 기간 | 2026년 3월 13일 ~ 3월 28일 |
| 관람시간 | 월~금 13:00~20:00, 토~일 11:00~19:00 |
| 클로징 토크 | 2026년 3월 28일 오후 4시, 참가비 10,000원, 선착순 30명 |
| 개인전 | 백요섭 ‘비롯된 것들’ 3월 30일~4월 3일 |
과거의 시각 디자인을 통해 창조적 영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전시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노토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와 특별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