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첨단 바질 스마트팜, 그린유성팜 현장

대전 도심 유휴공간, 첨단 스마트팜으로 변신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에 위치한 그린유성팜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내 유휴공간을 첨단 미래농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스마트팜 사례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친환경 첨단 기술과 지역사회 나눔, 시민 힐링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바질 재배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기술
그린유성팜의 주력 작물은 '허브의 여왕'이라 불리는 바질입니다. 바질은 혈액 순환 개선 등 건강에 유익한 효능으로 주목받으며, 최근에는 바질 페스토, 바질 크림치즈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질은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해 일반 노지 재배가 어려운 작물입니다.
그린유성팜 대표는 "바질은 생육에 적합한 온도가 22도 전후로, 25도 이상이나 20도 이하에서는 생장이 어렵다"며 "비닐하우스나 노지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를 견디기 힘들지만, 스마트팜에서는 LED 조명과 습도, 공기 순환 장치를 통해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고품질 바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친환경 물 절약 시스템
그린유성팜은 이중, 삼중 방충·방역 시설을 갖추고 외부 균 감염을 차단하는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농약 사용량은 일반 노지 농사 대비 5분의 1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였으며, 과산화수소수를 활용한 친환경 소독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시설 입장 시 신발 갈아 신기, 전면 유리창 설치로 내부 감염 우려 없이 관람 가능, 과산화수소수 2천 배 희석 소독 등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액 공급 후 배수로 회수하는 완전 순환 구조를 적용해 한 달 물 사용량이 20톤 미만으로 환경 친화적입니다.
장애인과 시민 모두를 위한 나눔과 체험 공간
그린유성팜은 수확한 바질을 지역 복지센터 및 장애인 단체와 나누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체험장에서는 장애인 단체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도 바질 수확과 바질 페스토, 크림치즈, 장아찌, 레몬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는 "장애인 단체 방문이 많았던 것은 개인적 인연 때문이지만, 누구나 체험 신청이 가능하다"며 "소규모 인원으로 방문 시 가장 적절한 안내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20년 자영업 경험으로 개척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팜
그린유성팜 대표는 20년간 자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팜이 단기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강조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시간이 지나면 시설 노후화와 브랜드 가치 하락이 우려되지만, 농장 시스템은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 안정화하면 기업 가치가 지속 성장하는 자산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전에 스마트팜 농장이 10개, 20개 늘어나면 물량을 모아 유통 비용 절감과 초보 농부 지원을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그린유성팜 이용 안내
-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629-47 (구암동)
- 주요 재배 작물: 바질 (생엽 판매 및 수도권/지역 직배송)
- 체험 프로그램: 바질 잎 수확, 바질 페스토·크림치즈·장아찌·레몬청 만들기
- 체험 가능 시간: 평일 저녁 8시 이후, 일요일 낮 12시 이후 (사전 예약제)
- 신청 방법: 그린유성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한 사전 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