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팸스와 떠나는 카드형 메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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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박물관 특별기획전, 카드형 메달의 세계

대전 화폐박물관에서 2026년 8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특별기획전 ‘조팸스와 함께 떠나는 카드형 메달 여행’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조폐공사의 대표 캐릭터인 ‘조팸스(JOFAMS)’와 함께 카드형 메달의 다양한 디자인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박물관 주변 풍경

전시를 찾은 8월 말, 대전의 탄동천 벚나무 산책로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여전히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배롱나무꽃이 붉게 피어 여름과 가을이 잠시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박물관 주변의 조용한 자연 풍경은 도시의 소음을 잊게 하며 전시 관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만나는 카드형 메달

‘카드형 메달’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MBTI를 주제로 한 작품은 16가지 성향을 개성 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해 작은 아트 상품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우리 문화유산을 담은 작품들은 금속의 묵직함과 세밀한 조각으로 전통의 깊이를 전했다. 금동반가사유상, 일월오봉도, 천상열차분야지도 등 역사적 소재가 카드형 메달에 새롭게 재해석되었다.

환경과 반려동물, 전통과 현대의 조화

환경을 주제로 한 ‘Live Together’ 시리즈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개성 있게 표현하며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다.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GOLDEN PAW’ 시리즈는 시츄, 골든 리트리버 등 친숙한 반려견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했다. 십이간지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도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보여주었다.

폐화폐의 새로운 변신, 머니 아틀리에

전시 관람 후 방문한 ‘머니 아틀리에’에서는 폐화폐를 재가공해 만든 문구류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용이 끝난 화폐가 새로운 상품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화폐가 가진 재료와 기억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산책

전시를 마치고 박물관 밖으로 나서면 여전히 뜨거운 햇살과 함께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는 가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에 탄동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은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전시 정보

전시명화폐박물관 특별기획전 ‘조팸스와 함께 떠나는 카드형 메달 여행’
기간2026년 8월 13일(목) ~ 9월 13일(일)
장소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80-67,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
관람시간10:00 ~ 17:00 (입장 마감 16:3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무료
주차료무료

무더운 여름과 서늘한 가을 사이, 낙엽 한 장에서 계절을 발견하고 카드형 메달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는 이번 전시는 9월 13일까지 계속된다. 주말에 탄동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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