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물결 장동의 가을

Last Updated :
코스모스 물결 장동의 가을

도심 가까이 펼쳐진 가을 꽃밭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353에 자리한 장동만남공원은 대전을 대표하는 가을 나들이 명소다. 본래 농경지였던 부지에 수확을 마친 경작지를 활용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조성했으며, 해마다 가을이 찾아오면 넓은 코스모스 단지가 공원 일대를 화사하게 채운다.

인위적으로 꾸민 대형 관광지의 조경과는 다른 풍경도 이곳의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지형을 따라 코스모스가 이어지면서 소박하면서도 생명력 있는 가을 경관을 만든다. 꽃밭 사이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관람객들이 코스모스를 가까이 바라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80퍼센트 넘게 피어난 코스모스

축제를 약 일주일 앞둔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기준으로 장동만남공원의 코스모스는 80% 이상 개화한 상태였다. 분홍색과 연보라색, 짙은 홍색 꽃잎이 넓은 공원을 부드럽게 뒤덮으며 본격적인 가을 풍경을 보여줬다.

코스모스는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에서 순우리말로 ‘살살이꽃’이라고도 불린다. 가을바람이 지날 때마다 여러 빛깔의 꽃들이 한꺼번에 흔들리면서 꽃밭 전체가 잔잔한 물결처럼 움직였다. 자연스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진 꽃송이들은 수채화를 펼쳐 놓은 듯한 장면을 만들었고, 산책로를 걷는 관람객들은 곳곳에서 만개한 꽃밭을 바라봤다.

공원 대부분의 구간은 관람객에게 개방돼 산책할 수 있었지만, 축제 준비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은 진입이 제한됐다. 안전한 관람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축제 개막일에는 코스모스가 더욱 풍성하게 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모습이었다.

계족산 황톳길과 잇는 나들이

장동만남공원은 대전의 명소이자 전국적인 웰빙 산책로로 알려진 계족산 황톳길과 가까이 맞닿아 있다. 코스모스 꽃밭 산책과 황톳길 맨발 체험을 한날에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을 하루 나들이 코스로 묶기 좋다.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도심 가까운 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동만남공원의 매력이다. 넓은 꽃밭과 산책로, 인접한 황톳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가족과 연인, 지인이 함께 가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이룬다.

제10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과 11일 일요일에는 장동만남공원 일원에서 ‘2026 제10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가 열린다. 행사는 이틀 모두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활짝 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명2026 제10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
기간2026년 10월 10일 토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까지
운영 시간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353 장동만남공원
주요 내용공연, 가족 체험, 먹거리 부스, 농산물 직거래장터

첫날을 여는 공연과 보리 행사

축제 첫날인 10월 10일에는 숟가락 난타와 길놀이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장동 지역의 특산물인 청정 보리를 활용한 보리 비빔밥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어 가수 이솔로몬의 축하 공연이 마련돼 축제 무대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꽃밭 주변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공연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행사가 어우러지며 장동의 가을 풍경과 지역의 특색을 함께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코스모스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 프로그램과 현장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기는 둘째 날

10월 11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과 풍선, 버블쇼가 펼쳐진다. 관람객이 무대에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도 열려 축제 현장에 활기를 보탠다.

이와 함께 타투 스티커 체험과 키캡 만들기, 타로 점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마을 공방 장인들이 만든 원목 도마를 선보이는 판매 부스도 설치돼 공연 관람과 체험, 지역 공예품 구경을 한자리에서 이어갈 수 있다.

먹거리와 지역 농산물도 한자리에

축제장에는 여러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축제의 먹거리를 즐기는 동시에 장동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살펴볼 수 있다.

먹거리 부스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다회용기가 적극 도입될 계획이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면서도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행사장을 조성하려는 운영 방향이 반영됐다.

가을 정취를 품은 장동만남공원

장동만남공원은 만개한 코스모스와 산책로, 가까운 계족산 황톳길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가을 휴식 공간이다. 2026년 10월 2일 기준 이미 80% 넘게 꽃이 피어 공원 전반에 가을빛이 짙게 내려앉았고, 축제를 앞둔 현장에서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준비가 진행됐다.

2026년 10월 10일과 11일 열리는 코스모스축제에서는 공연과 가족 체험, 지역 농산물 장터, 먹거리가 꽃밭 풍경과 어우러진다. 도심 가까이에서 코스모스 물결과 장동의 정겨운 가을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코스모스 물결 장동의 가을
코스모스 물결 장동의 가을
코스모스 물결 장동의 가을 | 대전진 : https://daejeonzine.com/6518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대전진 © daejeo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