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윷놀이로 잇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2026년 9월, 대전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음악을 감상하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이 문화생활을 함께 누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음악회와 전통놀이를 하나의 일정으로 구성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차분한 시간에서 함께 웃고 몸을 움직이는 놀이 시간으로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살렸다.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돌봄건강학교와 직업재활지원사업 등 여러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당사자의 생활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복지관은 자원봉사 활동처 인증기관이자 지역 기관과 협력하는 함께 100원 나눔운동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와 협력 활동을 이어가는 지역 복지 거점이다.
| 구분 | 내용 |
|---|---|
| 시설 |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
| 위치 |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로 77, 연축동 307-4 |
| 운영 | 평일 운영, 프로그램별 이용시간 상이 |
| 복지관 문의 | 042-637-8848 |
| 복지관 팩스 | 042-637-8852 |
음악회와 전통놀이로 구성
2026년 9월 21일 진행된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가족 문화활동 음악회와 대덕장복 어울림 한마당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인 음악회는 오후 3시부터 복지관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어 오후 3시 50분부터 참가자의 연령에 맞춰 장소를 나눠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성인은 4층 강당에서, 아동과 청소년은 프로그램 1실과 2실에서 놀이를 즐겼다. 척사대회와 경품 추첨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 행사일은 2026년 9월 21일이다.
- 음악회는 오후 3시부터 4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 전통놀이는 오후 3시 50분부터 연령별 공간에서 이어졌다.
- 성인은 4층 강당을 이용했다.
- 아동과 청소년은 프로그램 1실과 2실에서 참여했다.
- 척사대회와 경품 추첨이 함께 열렸다.
하나그린음악회가 연 첫 무대
어울림 한마당의 첫 순서인 2026 하나그린음악회는 장애인가족 문화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들은 4층 강당에 함께 자리해 공연을 관람했다.
관객들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르자 강당에는 현악기의 선율이 퍼졌다. 바이올린을 비롯한 여러 현악기가 섬세하면서도 풍성한 화음을 만들었고, 참가자들은 연주자의 손끝과 활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익숙하고 편안한 음악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가 나왔다. 연주자들도 정성스러운 연주로 호응했다. 무대를 바라보며 음악에 귀 기울이는 관객들의 진지한 표정과 연주에 몰입한 연주자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장애인과 보호자가 같은 공간에서 공연을 감상한 음악회는 문화를 함께 향유하고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관객이 연주에 집중하고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답하는 장면은 공연자와 관객이 음악으로 교감하는 현장을 보여줬다.
함께 웃은 전통놀이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함께 웃고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대형 윷을 힘차게 던지고 나온 결과를 함께 지켜보며 웃고 응원했다.
전통놀이는 승패를 가리는 데에만 머물지 않았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대화를 나누며 공동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윷을 던지는 순간마다 주변의 시선이 한곳에 모였고, 결과가 나오면 참가자들의 웃음과 응원이 이어졌다.
연령별로 공간을 구분해 성인과 아동·청소년이 각각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음악회에서 공연을 함께 감상한 참가자들은 이어진 놀이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고 반응하며 행사의 활기를 더했다.
일상과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행사 외에도 장애인과 가족의 건강한 일상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활동을 마련해 교육과 건강,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인 두드리고 맞추다는 카혼 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이 함께 배우는 수어교실도 운영된다. 중·고령 장애인을 위한 건강 원정대는 참여자의 연령과 건강한 일상을 고려한 활동이다.
- 돌봄건강학교
- 직업재활지원사업
-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 두드리고 맞추다 카혼 연주
-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이 함께하는 수어교실
- 중·고령 장애인을 위한 건강 원정대
이 같은 사업은 장애인의 자립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면서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힌다는 의미를 지닌다. 복지관은 돌봄과 직업재활뿐 아니라 음악, 수어, 건강 활동까지 아우르며 이용자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를 잇는 어울림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음악과 전통놀이라는 친숙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이 한자리에서 문화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도록 구성됐다. 공연에서는 같은 선율에 귀를 기울였고, 전통놀이에서는 함께 결과를 기다리며 웃고 응원했다.
행사의 핵심은 장애인과 가족이 관람객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화와 놀이의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는 점이다. 음악회가 정서적 교감을 이끌었다면 전통놀이는 참가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이름처럼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장애인과 가족의 일상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려는 복지관 프로그램의 방향도 이번 행사를 통해 드러났다.
음악회의 차분한 선율에서 전통놀이의 활기찬 웃음으로 이어진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한층 가까워지는 자리였다.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용자의 건강한 일상과 자립을 뒷받침하는 복지 서비스와 함께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