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가을꽃 지도

대전 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한밭수목원이 가을꽃으로 채워졌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수목원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꽃과 야생화를 동원과 서원에서 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한밭수목원 가을꽃 전시회는 2026년 10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동원과 서원 진입로 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동원에는 버들잎 해바라기와 핑크뮬리, 코스모스가 자리하고, 서원에는 국화와 여러 야생화가 전시돼 있다.
가을꽃 전시회 일정과 장소
| 구분 | 내용 |
|---|---|
| 전시 기간 | 2026년 10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
| 전시 장소 |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진입로 광장 일원 |
| 동원 주요 식물 | 버들잎 해바라기, 핑크뮬리, 코스모스, 천일홍, 가을에 꽃을 피우는 그라스 6종 |
| 서원 주요 전시 | 국화와 다양한 야생화 |
| 수목원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
동원에서 만나는 가을빛
동원 진입로 주변에는 노란 버들잎 해바라기와 분홍빛 핑크뮬리, 여러 색의 코스모스가 배치돼 있다. 바람이 불면 꽃과 줄기가 가볍게 흔들리며 산책로에 가을 특유의 잔잔한 풍경을 만든다.
버들잎 해바라기 사이에는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과 갈색 꽃병에 담긴 노란 꽃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지점으로, 전시 공간을 둘러보던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스모스는 연분홍과 진분홍, 흰색으로 피어 있다. 색이 서로 다른 꽃들이 주변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진입로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시민들은 꽃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거나 가족,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전시 구간을 둘러본다.
분수연못과 그라스원 풍경
가을꽃 전시 구간 밖에서도 계절 식물을 볼 수 있다. 동원 팔각정이 있는 분수연못 주변에는 버들잎 해바라기와 천일홍이 피어 있다. 꽃과 분수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풍경이 펼쳐져 산책하던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르는 공간이 된다.
동원 그라스원에서는 가을에 꽃을 피우는 그라스 6종을 살펴볼 수 있다.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그라스는 화려한 꽃과는 다른 차분한 계절감을 보여준다. 여러 식물의 형태와 움직임을 비교해 보는 것도 전시를 둘러보는 방법이다.
팜파스그라스 위치 확인
팜파스그라스는 동원 그라스원이 아니라 엑스포시민광장에 있다. 한밭수목원 안에서 팜파스그라스를 찾는다면 위치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팜파스그라스는 엑스포시민광장의 대전이즈유 표지판 뒤편 원두막 근처에서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연노랑 꽃대가 풍성하게 올라온 팜파스그라스가 자리해 동원의 가을꽃과 또 다른 장면을 만든다.
서원을 채운 국화와 야생화
서원으로 이동하면 동원과 다른 가을 풍경이 이어진다. 진입로 주변에는 색색의 국화와 다양한 야생화가 전시돼 있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서원 전시에는 하트 모양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주변의 작은 화분에는 각기 다른 생김새를 지닌 야생화가 놓였다. 강아지풀을 닮았지만 붉은색을 띠는 식물과 귤처럼 보이는 열매가 달린 식물 등 형태와 색이 독특한 식물들이 시선을 끈다.
크기가 작은 화분도 저마다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화분 사이를 천천히 이동하며 꽃과 열매의 모양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다. 국화와 야생화가 함께 어우러진 서원 진입로는 규모가 작은 야외 전시장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동원과 서원의 서로 다른 구성
이번 전시는 동원과 서원의 특징을 나누어 살펴보면 흐름이 선명하다. 동원에서는 넓게 펼쳐진 버들잎 해바라기와 핑크뮬리, 코스모스의 색감이 중심을 이룬다. 분수연못 주변의 천일홍과 그라스원의 식물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서원은 국화와 야생화의 다양한 생김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원이 꽃밭과 바람에 흔들리는 식물로 넓은 가을 풍경을 보여준다면, 서원은 작은 화분 속 꽃과 열매를 세밀하게 살펴보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밭수목원의 가을꽃 전시회는 도심 산책로에서 버들잎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국화와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원과 서원을 차례로 둘러보면 같은 가을꽃이라도 색과 형태, 전시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