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독서축제 유성 독서대전 개최

가을 독서축제 유성 독서대전 개최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독서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SNS와 숏폼 콘텐츠의 과잉 소비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정보 피로가 확산되는 가운데, 차분한 독서와 슬로우 라이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이틀간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일대에서 ‘2025 유성 독서대전’이 개최됩니다.

이번 독서대전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알찬 시간표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금희를 비롯해 천효장, 유하정, 변선우, 그리고 코미디언 출신 작가 고명환 등 다채로운 저자 초청 강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랑을 담은 충전 가방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 한지 책갈피, 팝업북 등 17가지의 다양한 만들기 체험 부스와 야외 도서관도 운영됩니다.

야외 도서관은 1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돗자리, 양산, 개인 컵, 독서등 등을 지참하면 더욱 쾌적한 독서 환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독서대전에서 제공하는 미션을 완료하면 피크닉 세트(바구니와 보드게임 등)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1인당 1권씩 책 대여도 가능해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민 참여 이벤트로는 룰렛 돌리기, 퀴즈 맞히기,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단, 저자 초청 강연은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는 현장 신청자보다 우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문화행사신청/조회’ 메뉴에서 원하는 강연을 선택해 신청하면 간편하게 접수가 가능합니다. 마감 전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 체험 부스는 야외 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독립서점과 출판사를 만날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됩니다. 버찌책방, 다 계획이 있지, 이도저도책방, 생태책방 버들서점, 어느새 그림책방, 이유출판사, 우분투북스 등 다양한 독립서점과 출판사가 참여해 독서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인 유림공원은 봄에는 화려한 봄꽃, 가을에는 국화 축제로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번 독서대전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됩니다.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임시 주차장은 유림공원 노상주차장(대전 유성구 어은로 27), KISTI 원내주차장(대전 유성구 대학로 291), 유성구청 주차장(대전 유성구 대학로 211), KAIST 교내 주차장(대전 유성구 대학로 245)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독서와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5 유성 독서대전’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행사 장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로 27, 유림공원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