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음악의 만남, 미래 음악 체험전

과학과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전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4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과 음악이 결합하여 만들어낼 미래의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의나래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입구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재능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 체험

전시의 첫 번째 섹션인 '재능을 넘어'에서는 연주 경험이 없어도 전자드럼과 같은 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드럼스틱을 이용한 리듬 게임을 통해 드럼 연주를 배우며, 어린이들은 공을 던질 때마다 변화하는 음악의 박자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공간은 음악적 재능의 경계를 허무는 체험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학기술이 만든 뮤직 쇼케이스

전시실 중앙에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피아노가 자리하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건반을 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서 선택한 곡을 피아노가 자동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신기한 광경은 방문객들에게 큰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 연주하는 듯한 흉내를 내기도 한다.

지식의 한계를 넘어선 작곡 체험

'지식을 넘어' 섹션에서는 작곡 경험이 없는 사람도 과학기술의 도움으로 음악을 창작할 수 있다. 컴퓨터에 곡 제목과 감정을 입력하면 해당 감정에 맞는 음악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마음에 드는 곡은 저장하여 뮤직 스테이션의 피아노 연주로 다시 감상할 수 있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장애를 넘어 모두가 즐기는 음악

'장애를 넘어' 섹션은 신체적 장애가 있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음정을 진동으로 변환해 청각장애인도 음악의 멜로디와 음색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하며, 골전도 이어폰과 표정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감정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체험도 제공한다. 이 섹션은 과학기술이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 관람 후 특별한 혜택

전시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방문객은 안내데스크에서 인생네컷 포토부스 전용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포토부스는 전용 이용권으로만 이용 가능하며, 추가 촬영 시 인근 자판기에서 1천원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과학과 음악의 조화, 모두를 위한 전시

이번 전시는 과학과 음악을 구분 짓는 경계를 허물고, 재능이나 지식,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 전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으로, 과학기술이 음악과 만나 만들어내는 미래의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 위치

국립중앙과학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