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브랜드 택시 꿈T 공식 출범, 1500대 운행 시작
대전형 브랜드 택시 꿈T 공식 출범, 1500대 운행 시작
대전의 상징인 마스코트 '꿈돌이'를 활용한 대전형 브랜드 택시 '꿈T'가 공식 출범하며 대전 전역에서 1500대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꿈T'는 카카오T 앱을 통한 호출 서비스와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전 교통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T 지역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와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협력하여 추진되었으며, '꿈T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은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와 지역 가맹점사업자가 상생하는 모델로, 지역 가맹점사업자가 독자적으로 가맹점을 모집·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8%로 인하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애니콜모빌리티는 지난해 카카오T 대전 지역 가맹 사업자로 선정된 후, 올해 3월 대전시에 여객자동차플랫폼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신청했고, 대전시는 3월 24일 운임 및 호출료에 대해 대전광역시 방침을 따르는 조건으로 면허를 부여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역형 가맹택시 브랜드 명칭을 '꿈T(꿈돌이 Taxi)'로 확정하고 세 가지 조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택시 지붕에 꿈돌이 표시등을 장착하고 측면에는 '꿈돌이와 함께, 꿈T' 문구가 포함된 외부표시 스티커를 부착한다.
- 꿈돌이 표시등 설치비용의 50%와 스티커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한다.
- 대전시는 '꿈돌이 관련 IP' 사용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애니콜모빌리티가 표시등 설치비용의 절반을 부담함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 9천만 원의 예산으로 약 1,500대에 해당하는 '꿈돌이 표시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택시 2,000대에 '꿈돌이 표시등'을 처음 설치해 '꿈돌이 택시'를 출범시킨 바 있으며, 이 택시들은 온라인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꿈T' 출범으로 카카오T 앱 호출을 통해서도 '꿈T'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앱 사용에 익숙한 시민과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꿈T’는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 택시 브랜드로 자리잡아, 일류 경제도시 대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