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로지하상가, 일상 속 문화와 편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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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앙로지하상가, 일상 속 문화와 편의의 공간

대전광역시 중심가인 중앙로에 위치한 대전중앙로지하상가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든 문화와 편의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이동 통로로만 여겨졌던 이 지하공간은 이제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는 명소로 변모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로봇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아직 완전한 운영 단계는 아니지만, 곧 지하상가 내에서 로봇이 돌아다니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로지하상가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 상가 곳곳에 유모차 무료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어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설치되어 있어 시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물품보관함 서비스가 운영되어 장시간 쇼핑이나 인근 관광 시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한다.

상가 내 꽃가게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의 꽃들이 진열되어 있어 지나가는 이들에게 소소한 힐링을 선사한다. 도시 한복판의 지하 공간에서 만나는 자연의 색감은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는 쉼표와 같다. 중앙 공간에 설치된 분수대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대화를 나누는 휴식처 역할을 하며, ‘지하 속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분수대 주변에서 시원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대전중앙로지하상가는 전국 최우수 지하상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이용객 중심의 인프라 개선, 쾌적한 환경 조성, 상인과 고객 간 신뢰 구축 등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생활 잡화점에서는 실용적인 소품부터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만나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피자, 분식 등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게들도 있어 쇼핑 중 허기를 달래기에 적합하다.

대전중앙로지하상가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일상과 감성이 공존하는 복합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문화 전시, 플리마켓, 지역 작가와의 협업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청년 창업 지원 매장 확대, 디지털 안내 시스템 도입, 지역 예술 콘텐츠 유치 등 지속적인 혁신도 계획 중이다.

대전시민뿐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에게도 한 번쯤 방문할 만한 명소로 손꼽히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위치: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45 대전중앙로지하상가
관리사무소: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25-2 중앙로지하상가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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