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대로 트램 공사 본격 착수
대전 도안대로 트램 공사 본격 착수
오는 4월 25일부터 대전 유성구 도안대로 구간에서 도시철도 2호선, 즉 트램 공사가 시작됩니다. 이번 공사는 유성온천역 인근 상대지하차도에서 충남대학교 정문오거리까지 이어지는 7공구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트램 선로 구축을 위해 도안대로 중앙 버스전용차로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통제될 예정입니다.
도안대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의 통제는 일반 차량 통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버스 정류장 이전, 시내버스 편측 운행, 일부 횡단보도 제거 등 교통 환경에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이에 대전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안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안대로 중앙차로에 위치한 기존 버스 정류장은 4월 25일부터 운영이 중단되며, 트램 공사는 2027년 8월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정류장 이전 및 통합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성온천역 3번 출구 정류장(41260번)은 할매낙지볶음 식당 앞(도안대로589번길 1)으로 이전
- 도안센트럴시티 정류장(45500번)은 모로미찬 식당 앞(봉명서로 51-16) 보도로 이전
- 유성온천역 2번 출구 정류장(45700번)은 도안마을1단지 아파트 앞 정류장(41280번)으로 이전
- 휴먼시아4단지 정류장(45490번)은 맞은편 정류장(46660번)으로 통합 운영
각 정류장 인근에는 현수막, 안내문, 표지판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전시는 시 홈페이지, SNS, 버스정보안내시스템, 전광판 등을 통해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도안마을1단지 아파트와 현대자동차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는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폐지되지만, 해당 구간에 트램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보행자 편의는 오히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성구 구간에 이어, 중구(10공구), 동구(13공구) 등 트램 2호선 전 노선에 대해 단계별 착공이 지속될 예정이며, 대전시는 시민 안내 및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대전시는 이번 트램 공사를 통해 더 나은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