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도서관, 책과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
Last Updated :
동대전도서관, 대전의 새로운 문화 허브
지난 5월 1일,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동대전도서관이 정식 개관했다. 1989년 한밭도서관 개관 이후 36년 만에 문을 연 대전의 두 번째 시립도서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지식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넓고 체계적인 공간 구성
동대전도서관은 옛 가양도서관 부지 5,358㎡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총 연면적 7,354㎡ 규모로 조성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도서관으로 특화되어 있어, 각 층마다 다양한 기능과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층별 주요 시설 안내
- 지하 1층: 주차장, 강당, 무인도서 반납기인 책나루, 상상마루, 소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차장에는 주차 안내 시스템이 설치되어 방문객의 편의를 돕고, 책나루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지 도서 반납이 가능하다. 강당은 강연과 문화행사에 활용되며, 상상마루와 소담실은 창의적 활동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복도에는 게임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1층: 어린이자료실과 어린이공작실, 실감체험실, 전시실, 복합문화실, 독서마루, 서고가 위치한다. 어린이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대전공공도서관 통합회원증 소지자는 1인당 10권까지 14일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어린이공작실에서는 레고, 블록, 보드게임, 원예활동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실감체험실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 2층: 청소년자료실, 청소년창작실, 뮤직 & 무브, 소통실 1~3, 지혜마루, 북카페가 자리한다. 청소년자료실은 독서와 학습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AI 도서 추천시스템이 방문객에게 맞춤형 도서 정보를 제공한다. 노트북 대여 및 반납 서비스도 제공되어 편리함을 더한다. 청소년창작실은 의식주 생활존, 웹툰 창작 공간, 사색 서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OTT존에서는 웨이브(WAVVE)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3층: 종합자료실, 자료정리실, 사무실이 위치한다. 종합자료실은 성인 이용자에게 적합한 공부 공간을 제공하며, 노트북 대여/반납기가 설치되어 있어 도서관 카드를 통해 노트북을 대여할 수 있다.
쾌적한 환경과 스마트한 서비스
실내 공간 외에도 도서관 곳곳에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대전의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ICT 기반의 첨단 도서관 시스템과 OTT 플랫폼 연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도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식문화 거점
동대전도서관은 동구와 대덕구 경계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지식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책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이 공간은 일상을 새롭게 채우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꼭 방문할 만한 장소로 추천된다.

동대전도서관, 책과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 | 대전진 : https://daejeonzine.com/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