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4단계 준공 임박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4단계 준공 임박

대전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신동과 둔곡 지역의 4단계 구간 준공을 공식 승인하면서, 오랜 기간 추진해 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사업이 마침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체 사업은 오는 10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사업은 2016년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초과학 연구환경 조성, 글로벌 수준의 정주 여건 마련, 그리고 산업과 비즈니스 기능이 융합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총 5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번 4단계 준공은 핵심 기반시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부지의 약 88%가 분양 완료되었으며, 총 345만㎡ 중 약 305만㎡가 공급되어 112개 기업과 기관이 입주 계약을 체결하거나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 중에는 중이온가속기(RAON), 충남대학교 등 주요 연구기관과 첨단소재 및 바이오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04만 평(약 345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어 대전시의 산업용지 공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남은 구간의 준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하여 개발이익금을 지역 내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미분양 상태였던 일부 연구 용지 약 13만㎡를 산업 용지로 전환하여 관내 우수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시민과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