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곤충생태관 반딧불이 4만마리 빛의 향연
Last Updated :

대전곤충생태관에서 만나는 반딧불이 빛의 축제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에 위치한 대전곤충생태관에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반딧불이 불빛 체험 행사가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21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4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참여해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의 신비로운 빛을 선사하고 있다.
행사 개요와 관람 안내
- 체험 기간: 7월 11일(금)부터 8월 3일(일)까지,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 관람 시간: 평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5회,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간당 4회 총 16회 운영
- 입장 방법: 평일은 선착순 현장 입장, 주말은 당일 12시 30분부터 입장권 선착순 배부 (예약 불가)
- 주차: 둔산대공원 주차장 3시간 무료 이용 가능
- 관람 인원 제한: 반딧불이의 빛을 낼 수 있는 시간이 하루 4시간 정도로 제한되어 있어, 하루 1000명으로 관람객 수를 제한한다.
현장 체험과 관람 후기
행사 첫날인 7월 11일 금요일 오후,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2층 입장 계단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검정색 벽면으로 둘러싸인 체험관에 입장하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사진 촬영 금지와 빛 사용 자제 등 주의사항이 전달되었다.
체험관 내부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약 4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노란 빛을 반짝이며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 반딧불이들은 모두 '애반딧불이' 종으로, 대전곤충생태관에서 오랜 연구와 사육을 통해 개체 수를 늘려왔다. 하루 약 1000마리가 새로 태어나고 있어 그 생명력과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자아냈다.
30분간 이어진 관람은 방문객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관람 후에는 2층 연구실에서 애반딧불이의 생애와 생태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다.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
이번 반딧불이 불빛 체험은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기억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가족과 함께 방문해 잊지 못할 여름밤의 감동을 느껴보길 권한다.

대전곤충생태관 반딧불이 4만마리 빛의 향연 | 대전진 : https://daejeonzine.com/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