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맛과 시간의 여행

대전 0시 축제, 맛과 시간의 여행

대전의 밤을 특별하게 물들이는 2025 대전 0시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은 축제 기간 동안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시간 여행의 무대로 변모합니다.

축제는 크게 세 가지 존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과거존에서는 대전역과 레트로 기차마을을 중심으로 추억의 기차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존에서는 대전의 문화예술을 즐기며 모두가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축캉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미래존에서는 과학수도 대전의 첨단 기술과 미래 도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먹거리 존입니다. 축제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먼저 선화맛집 코너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대전 선화동의 대표 맛집들이 모여 든든한 식사부터 가벼운 안주, 시원한 음료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낮에는 한산하지만 저녁이 되면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빈 테이블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활기가 넘칩니다.

선화맛집 건너편에는 영스트리트가 자리합니다. 이곳은 튀르키예 셰프가 참여해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특히 부침개가 축제의 한국적 정서를 더합니다. 낮과는 달리 밤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며, 가게마다 긴 줄이 이어지고 테이블이 꽉 차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으능정이 포차거리 역시 저녁 시간에 활기를 띠며,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대전의 밤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듭니다.

또한, 옛 충남도청 패밀리 테마파크와 꿈씨패밀리존에서는 대형 꿈돌이와 꿈순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인근 먹거리 존에서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의 밤은 화려한 조명과 거리 곳곳의 공연으로 열기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2025 대전 0시 축제는 8월 16일까지 계속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에서 특별한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낮의 여유로움과 밤의 뜨거운 열기를 모두 만끽하며 대전 0시 축제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