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빵빵런, 맛과 건강을 함께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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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빵빵런, 맛과 건강을 함께 달리다

대전 빵빵런, 맛과 건강을 함께 달리다

지난 10월 12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는 제5회 빵빵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2021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많은 러너들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동일한 수의 빵이 대전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되는 의미 있는 나눔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엑스포 시민광장은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전날 밤 내린 비로 인해 다소 쌀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행사 시간 동안은 구름 낀 시원한 날씨가 이어져 러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리 배송받은 티셔츠와 배번호표를 착용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과 몽심에서 준비한 신선한 빵과 기념품을 받으며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이번 빵빵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출발 시간이 조정되었으며, 1부 팀은 오전 8시에, 2부 팀은 오전 9시에 출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가벼운 몸으로 러닝에 임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대전관광공사의 부스가 설치되어, 다가오는 빵축제와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등 지역 축제를 홍보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션 완수 시 뽑기 이벤트와 다양한 관광 안내서 제공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활기찼습니다.

특히 베스트 빵빵 드레서 대회에서는 호빵맨, 슈퍼마리오, 꿀벌 등 다양한 코스튬을 입은 러너들이 등장해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포토존에서는 참가자들이 메달과 빵을 들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5km 코스에 도전한 참가자들은 엑스포 시민광장을 출발해 엑스포다리와 둔산대교, 원촌교를 지나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를 달렸습니다. 한빛탑과 엑스포다리, 갑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달리는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환점에 마련된 급수대와 응급차 지원으로 안전한 대회 운영도 돋보였습니다.

완주 후 참가자들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성취감을 만끽했습니다. 대전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빵빵런은 맛있는 빵과 건강한 러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내년 행사에도 많은 시민과 러너들의 참여가 기대됩니다.

행사 장소: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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