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겨울철 실내 체험 명소, 화폐박물관

대전 겨울철 실내 체험 명소, 화폐박물관
다가오는 겨울방학, 추운 날씨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대전의 실내 명소로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교육적 가치와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춘 공간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화폐박물관 개요
대전 유성구 과학로 80-67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1988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박물관입니다. 국민들의 올바른 화폐 인식 정립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4개의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을 통해 화폐의 역사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도 가능합니다.
체험 학습 공간
1층에는 '나도 화폐 속 주인공'이라는 체험학습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화폐 포토존에서 오만원권 주인공이 되어보거나 즉석에서 찍는 화폐 네 컷 사진, 재미있는 트릭아트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실제 동전 제작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압인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운영 중이며, 소정의 체험비 1,000원이 부과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우리나라 지폐의 전지(印紙)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만원권 28면부, 만원권 45면부, 오천원권 45면부, 천원권 45면부 등 4종류의 전지가 전시되어 우리나라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최초 공개 전시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시실별 주요 내용
- 제1전시실 - 주화역사관: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주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상평통보와 고종 때 제작된 대동은전 등 조선시대 주화 제작 과정을 재현해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합니다. 또한 올림픽, 월드컵 기념주화 등 다양한 기념주화도 전시되어 시대별 사회 분위기와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제2전시실 - 지폐역사관: 일본 제일은행권부터 조선은행권, 한국은행권까지 시대별 지폐를 전시하며, 지폐 제작에 사용되는 원료와 인쇄 공정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지폐 인쇄에 사용되는 요판인쇄기 모형도 전시되어 있어 지폐의 촉감과 제작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제3전시실 - 위조방지홍보관: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전시실로, 지폐 속 숨겨진 그림, 문자, 홀로그램 등 15가지 위조방지 특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램프를 이용해 형광잉크 부분을 확인하는 체험도 가능해 위조지폐 방지 기술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 제4전시실 - 특수제품관: 우표, 수표, 어음, 증권, 여권 등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특수 제품과 기념 메달, 시상 메달, 대통령 훈장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념메달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세계적 수준의 화폐 제조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로, 역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시입니다.
화폐박물관 굿즈
박물관에서는 실제 화폐 부산물로 제작된 화폐 굿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소장 가치가 있는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5만원권을 활용한 제품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마무리
대전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교육과 체험, 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겨울철 날씨 걱정 없이 방문해 화폐의 역사부터 첨단 위조방지 기술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80-67
운영시간: 10: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문의전화: 042-870-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