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만나는 티라노사우루스 120주년 특별전

티라노사우루스 120주년 특별전, 대전에서 개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학계에 처음 보고된 지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2월 25일 개막해 2026년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현장과 주요 전시품
박물관 기획전시실 입구에는 백악기 몽골 지역의 최상위 육식공룡인 타르보사우루스의 전신 골격 복제 표본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표본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한국-몽골 국제공룡탐사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특례시에서 특별 대여한 것으로, 동양과 서양의 티라노사우루스류 진화 관계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전 세계 티라노사우루스 연구의 역사적 이정표로 꼽히는 '수(SUE, FMNH PR2081)'의 두개골 모형이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실물 크기의 이 두개골 모형은 미국 시카고 필드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한 진품의 CT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출력되었다. '수' 표본은 보존율이 약 90%에 달해 가장 완전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과학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
이번 전시는 단순한 공룡 뼈대 전시를 넘어, 지난 120년간 축적된 고생물학 연구 성과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넘어 지구 생명의 진화와 생태를 이해하는 과학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과정을 소개하며, 강력한 턱과 빠른 성장 과정 등 신체적 특징도 상세히 조명한다.
관람 안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암석, 광물, 화석 등 5,000여 점의 표본을 소장한 국내 유일의 지질 전문 박물관이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므로 방문 전 참고가 필요하다. 전시 종료일이 가까워진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시민과 방문객들은 이번 주말, 백악기 시대를 지배했던 티라노사우루스의 위용을 직접 체험하며 고생물학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전시 기간 | 2025년 12월 25일 ~ 2026년 3월 29일 |
|---|---|
| 전시 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기획전시실 |
| 관람료 | 무료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