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 야경투어, 숨은 이야기와 함께

대전스토리투어, 보문산 야경투어 현장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체험여행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6년 대전스토리투어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의 숨겨진 명소와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투어로, 새벽, 야간, 테마 등 3가지 유형의 11개 코스가 총 50회가량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며, 식사비는 별도다. 투어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일정은 3~4주 전에 공개된다.
야간투어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코스
이번 야간투어는 대전시청역 1번 출구 앞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한다. 출발 10분 전부터 참가자들이 모여 투어버스에 탑승했으며, 버스 안에서는 투어 관련 정보가 담긴 목걸이와 함께 샌드위치, 김밥, 과일로 구성된 도시락과 주최 측의 특별 선물이 제공되었다. 버스 이동 중에는 보문산과 관련된 사진과 이야기가 흥미롭게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보문산 주차장에 도착한 후에는 아쿠아리움 방향으로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시작했다. 중간 쉼터에서는 자루에서 돈이 흘러나오는 조형물 앞에서 보문산에 얽힌 전설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어서 UN탑에 도착했는데, 이 탑은 6.25 전쟁 당시 대전지구 전투에서 희생된 국군과 UN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대전시 등록문화재다.
근대식 별장에 관한 이야기는 중도일보 기자가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사진 속 건물을 보며 당시의 사연을 되새겼다.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1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무지개 경계석을 따라 무장애길과 계단길 중 선택해 올라갔다. 전망대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친환경 목재 건축물로, 숲의 일부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의 매력
전망대 앞에는 1968년부터 2005년까지 운행된 케이블카가 전시되어 있어, 케이블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3월~10월) 9시부터 21시까지, 동절기(11월~2월)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망대 입구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들려오는 야구팬들의 함성도 들을 수 있었다. 2층 이벤트홀에서는 천장까지 뻗은 큰나무를 감상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디지털 망원경을 통해 대전 시내를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고, 3층 옥탑에서는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되었다.
전망대 주변으로는 식장산, 계룡산, 엑스포타워, 한빛탑 등 대전의 주요 명소가 한눈에 들어왔다. 1층에는 명품 북카페가 준비 중이며, 지하 1층에서는 곡면 미디어아트가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투어 마무리와 참가자들의 반응
투어 종료 후에는 모니터링 설문지 작성과 팀장과의 의견 교환 시간이 있었다. 팀장은 전망대를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 중임을 밝혔다. 완벽한 준비는 4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야간투어는 오후 4시 시청 출발, 오후 8시 시청 도착으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시간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초등학생 제자와 함께 온 선생님, 토끼띠 친구들, 이전 새벽투어 참가자, 자매지간, 기자 등 다양한 연령과 지역에서 모여 대전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열정을 공유했다.
대전스토리투어 추천과 안내
대전의 숨은 매력을 알고 싶다면 대전스토리투어 참여를 권장한다. 봄철 벚꽃이 만개한 보문산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큰나무 전망대에서 대전의 야경을 감상하는 경험은 특별하다. 전망대 방문 시 일몰 시각보다 20~30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는 팁이다.
대전스토리투어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식사비는 별도이며, 예약은 3~4주 전에 오픈된다. 투어 일정과 예약 방법은 공식 밴드와 예약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발 장소는 대전시청역 1번 출구이며, 보문산 근대식 별장과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등 대전 중구와 서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대전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투어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