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문화축제, 도심 속 봄밤의 환희

유성온천문화축제, 도심 속 봄밤의 환희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유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막식이 열린 첫날부터 유림공원은 축제를 즐기려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공연, 온천, 먹거리, 체험, 야간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대전의 대표적인 도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개막식 무대는 H1-KEY, 가수 케이윌, 자우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공연이 시작되자 유림공원은 대형 콘서트장 못지않은 분위기로 변모했고, 시민들의 환호와 떼창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1,5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였다. 갑천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들은 다양한 형상과 메시지를 선보이며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공연을 선사했다. 시민들은 휴대폰을 들어 이 장면을 담느라 분주했고, 곳곳에서 감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어버이날을 기념해 수백 대의 드론이 카네이션을 형상화한 장면은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우주강국 대전을 상징하는 우주선 모양과 BTS의 ‘유니버스’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밤을 완성했다.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존으로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유성온천 족욕체험, 어린이 체험부스, 친환경·공예 체험존, 지역 홍보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야간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먹거리존은 저녁 시간마다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온천 도시 유성의 특색과 지역 문화,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로, 매년 봄 대전 시민들이 꼭 찾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도심 속에서 온천과 공연, 야경 감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내년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정보
축제명 :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 2026년 5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장소 : 대전 유림공원 일원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청 홈페이지 및 공식 축제 홈페이지(http://ysfest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