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봄꽃전시회, 도심 속 자연의 향연

한밭수목원, 대전 도심 속 자연의 쉼터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자리한 한밭수목원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 수목원입니다.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천연기념물센터, 이응노미술관 등 대전의 대표 문화시설들이 인근에 자리해 있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26 한밭수목원 봄꽃전시회, 오월의 꽃마중
2026년 5월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일원에서 2026 한밭수목원 봄꽃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월의 꽃마중’을 주제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봄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원과 서원, 각기 다른 매력의 산책로
한밭수목원은 크게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엑스포 시민광장을 경계로 두 구역은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원은 꽃과 호수, 테마정원이 조화롭게 꾸며져 있어 화려한 봄꽃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반면 서원은 자연 그대로의 숲길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고요한 공간으로, 울창한 나무 사이를 걷는 산책로가 매력적입니다.
동원에서 만나는 봄꽃의 향연
동원 입구부터 다채로운 화분들이 줄지어 있어 방문객을 반깁니다. 대표적인 봄꽃으로는 선명한 주황색 꽃잎이 겹겹이 쌓인 금잔화가 있습니다. 금잔화는 꽃 모양이 술잔을 닮아 이름 붙여졌습니다. 또한 긴 꽃줄기에 종 모양의 꽃들이 매달린 디기탈리스는 흰색을 비롯해 보라, 노랑, 분홍 등 다양한 색상으로 심어져 있어 눈길을 끕니다.
5월의 대표 꽃인 장미는 9일 기준 10~20% 개화가 시작되어, 동원 내 장미원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품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온 장미들이 덩굴장미 터널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동원의 인공호수 팔각정 근처에서는 하얀 꽃잎과 노란 수술이 특징인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해 있습니다. ‘계란후라이 꽃’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 꽃은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원에서 만나는 전통미와 야생화
서원은 한국 전통미를 살린 항아리정원과 야생화가 주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항아리가 배치된 테마정원은 고요하고 소박한 멋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평온한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서원에서는 5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작약꽃도 만날 수 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꽃과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특유의 향기가 산책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관람 정보 및 주의사항
- 장소: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한밭수목원 일원
- 기간: 2026년 5월 8일(금)부터 5월 25일(월)까지 18일간
- 관람시간: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 주차: 최초 3시간 무료, 이후 15분당 600원 부과
- 휴관일: 동원은 매주 월요일, 서원은 매주 화요일 휴관
한밭수목원 봄꽃전시회는 다양한 봄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을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