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시정 소통 혁신

대전시,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시정 소통 혁신
대전시가 시민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스마트폰과 일상 속 친숙한 매체를 통해 정책 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과거 동사무소 게시판이나 두꺼운 홍보 책자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IT 기술과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정책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년 맞춤형 숏폼 콘텐츠로 전세사기 예방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전시는 ‘전세사기 예방 숏폼’ 콘텐츠를 제작했다. 부동산 계약과 관련된 복잡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대전시의 마스코트 ‘꿈돌이’를 주인공으로 한 1분 내외의 애니메이션 영상이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에 공개되고 있다.
이 영상은 등기부등본 확인법부터 임대차 계약 시 필수 점검 사항까지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담아, 청년들이 쉽고 빠르게 주거 안전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6 대전시 전세사기 ZERO 로드맵’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숏폼 콘텐츠는 글자 위주의 안내문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 참여형 웹드라마 ‘라이크 대전’으로 정책 친근하게
대전시는 정책 홍보 영상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시민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하는 웹드라마 ‘라이크 대전’을 제작했다. 대전시 공식 유튜브 채널 ‘대전TV’를 통해 공개된 이 6부작 드라마는 실제 시민들이 출연해 일상 속 에피소드와 대전시 지원 사업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 성향을 반영해 트렌디한 영상미와 코믹한 반전 요소를 가미, 정책을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켰다. 시민들은 유튜브 ‘대전TV’에서 이 드라마를 통해 정책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막걸리 라벨 QR코드로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배려
대전소방본부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전통주 업체와 협력, ‘원막걸리’ 제품 라벨에 ‘119안심콜 서비스’ 홍보용 QR코드를 삽입했다. 연간 90만 병 이상 생산되는 이 막걸리는 어르신들이 자주 접하는 친숙한 매체로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119안심콜 가입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응급 상황 시 출동하는 소방대원이 환자의 사전 등록 정보를 확인해 신속하고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소통 방식은 고령층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뜻한 IT 소통으로 시민 삶에 다가서다
대전시의 이번 세 가지 사례는 IT 기술과 SNS 플랫폼을 단순한 신기술 과시가 아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따뜻한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층을 위한 트렌디한 숏폼 콘텐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웹드라마, 그리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QR코드 활용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소통 전략을 통해 대전시는 ‘기술로 시민의 일상을 돌보는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대전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혁신적이고 따뜻한 정책 전달 방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