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히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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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히 거행

국립대전현충원,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히 거행

6월 6일 오전 9시 54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이 엄숙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조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가유공자와 유족, 대전 행정부시장, 일반 시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현충원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추념식은 사회자의 개식 선언으로 시작되었고, 국민의례 순서에서는 군악대의 연주와 국군간호사관생도들의 인도로 참석자 전원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올렸습니다. 이어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제창하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10시 정각, 대전 전역에 울려 퍼진 추모 사이렌과 함께 1분간의 묵념이 엄숙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 순간 현충광장 뒤편에 대기 중이던 군용 차량과 장비에서 조포가 발사되어 맑은 하늘에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포성 소리는 묵념의 엄숙함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광장에 모인 참배객과 인근 묘역에서 참배 중이던 시민들 모두가 일제히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 깊은 경의를 표했습니다.

묵념이 끝난 후에는 대전 행정부시장과 보훈 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충혼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전 10시 11분부터는 현충문 앞 특설 무대에서 시립 연정 국악단의 추모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전통 한복을 입은 단원들의 섬세하고 절제된 춤사위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듯한 부드러운 몸짓으로 현장에 모인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어 대전시장을 대신해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추념사를 통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모든 호국 영웅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경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보훈이 미래를 지키는 강력한 힘임을 강조하며, 대전이 첨단 과학과 방위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21분에는 대전시 홍보대사인 육중완 밴드가 무대에 올라 추모곡 '편지'를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묵직한 목소리로 열창해 호국영령과 유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추모 공연이 마무리된 후 오전 10시 26분에는 현충의 노래 제창이 진행되었습니다. 국군간호사관생도들과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참배객 모두가 악보를 펼쳐 노래를 부르며 나라를 지키는 청년들의 모습과 시민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폐식 선언으로 36분간의 공식 추념식은 마무리되었으며, 이후 참배객들은 안내 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퇴장하거나 개별적으로 묘역을 찾아 참배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은 원활한 진행과 다채로운 추모 예술 공연이 어우러져 대전 시민들에게 현충일의 역사적 의미와 보훈의 가치를 깊이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모두가 영웅들의 헌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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