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갤러리 키덜트 특별전

대전신세계 갤러리 키덜트 특별전 어쩌면 아직도 우리는
대전신세계백화점 6층 신세계갤러리에서는 지난 7월 10일부터 특별기획전 어쩌면 아직도 우리는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의 문화와 놀이,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을 뜻하는 ‘키덜트(kidult)’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꿈꾸던 우주와 세계관, SF 영웅들의 이야기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키덜트’는 ‘키드(kid)’와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약 10년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신조어다. 이번 전시는 장난감과 캐릭터, 우주와 판타지, 영웅과 전통문화 등 어린 시절 상상 속 세계를 회화, 판화, 그래피티, 디오라마, 프라모델, 피규어, 비스크돌 등 다양한 시각예술로 풀어낸 특별기획전이다.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창작 분야를 통해 놀이를 예술로 확장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그래피티 작가 최혁은 우리 전통문화의 상징인 ‘까치호랑이’를 익살스럽고 친근한 캐릭터로 재해석해 대형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전통 민화의 상징성과 대중문화 감각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성태진 작가는 태권V, 마징가Z, 아톰 등 친숙한 영웅 캐릭터를 판화와 조각으로 표현하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 작은 영웅임을 이야기한다. 그의 작품은 동서양 히어로들이 일상 속에서 지치고 쉬는 모습을 통해 영웅과 인간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김태형 작가는 전통 한국화 기법을 바탕으로 일상의 풍경을 감정과 기억, 상상을 통해 새롭게 그려낸다.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풍경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장난감과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작은 형상들이 숨어 있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신언엽 작가는 영화, 연극, 방송 분야에서의 공간 디자인 경험을 살려 디오라마 형식으로 현실에 없는 세계를 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SF 영화와 만화 속 우주를 거대한 음악 페스티벌 장면으로 확장한 작품을 선보여 생생한 공간감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볼보승범 작가는 정교한 도색과 웨더링 기법으로 프라모델에 자신만의 색감과 분위기를 더해 대중적 캐릭터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김미영 작가는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한 비스크돌 작품을 통해 사물놀이, 오고무, 신윤복의 그림, 거문고와 가야금 연주 장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순간을 섬세한 바느질과 소품으로 재현해 따뜻한 감성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한다.
전시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암실 공간에서는 최혁 작가의 형광 그래피티 호랑이 캐릭터가 반기며, 우주 속 마음의 별에 소망을 담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별 모양 입장 티켓과 야광 스티커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시 작품 속 캐릭터와 오브제를 활용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어쩌면 아직도 우리는 전시는 어린 시절 선망했던 우주, SF, 영웅, 메카닉 세계관을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풀어내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전시는 9월 13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정보
| 참여 작가 | 김미영, 김태형, 볼보승범, 성태진, 신언엽, 최혁 |
|---|---|
| 전시 기간 | 2026년 7월 10일(금) ~ 9월 13일(일) |
| 관람 시간 | 평일(월~목) 10:30~20:00, 주말(금~일) 10:30~20:30 |
| 입장료 | 3,000원 |
| 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 대전신세계백화점 6층 신세계갤러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