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가을밤 빛낸 유등천 음악축제

대전 중구 유등천에서 펼쳐진 가을 음악축제 현장
2026년 9월 12일, 대전 중구 유등천 하상 태평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 일대가 음악과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2년 만에 재개된 ‘제14회 태평고을 유등천 달빛음악축제’가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로 가득한 축제
이번 축제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1부 식전행사와 2부 본행사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1부에서는 어린이와 청년들의 공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가 있었고, 2부에서는 개회식과 축하공연, 주민 장기자랑, 시상식,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에는 넓은 무대와 관람석, 그리고 돗자리를 펴고 편안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체험부스에서는 소방체험, 가훈 써주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공예 놀이터, 로봇오락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먹거리장터에는 김밥, 어묵탕, 수육, 떡볶이, 인삼튀김, 고구마·단호박튀김, 홍어무침, 해물파전, 김치전, 옥수수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조리하고 판매하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정성과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세대를 잇는 음악과 주민 화합의 장
공연은 버드내초등학교 BB밴드의 어린이 밴드 무대를 시작으로 청년밴드 공연까지 이어지며 세대 간 음악의 연결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출연자들을 격려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2부 본행사에서는 태평2동 자생단체 활동 홍보영상 상영과 해피셔플 셔플댄스 축하공연, 개회사와 내빈 소개가 있었습니다. 김영중 태평2동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축제 개최를 축하하며 주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주민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마무리
주민 장기자랑에는 13개 팀이 예선을 거쳐 4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춤과 노래로 끼를 발휘했습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긴장 속에서도 준비한 공연을 완벽히 선보였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장기자랑 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이어 초대가수 강승연, 김하희, 조승구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가 더해진 무대는 밤하늘 아래 더욱 빛났으며, 관객들은 응원 도구와 휴대전화 불빛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마지막 경품추첨까지 이어진 이번 축제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온마을 축제’로서 태평2동 공동체의 활력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유등천의 물결과 가을밤의 음악처럼 이날의 추억이 주민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남기를 기대합니다.
